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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이 주목하는 10대 한국 프랜차이즈

기사입력 : 2016년09월19일 10:43

최종수정 : 2016년09월19일 17:32

비비고 미스족발 원더플레이스 등 외식 패션 한류 맹위

[뉴스핌=이승환 기자] 비비고, 매드 포 갈릭, 수부칸, 미쓰족발, 젠틀몬스터, 원더플레이스 등 업체들이 최근 중국에서 가장 ‘핫’한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외식 패션잡화) 브랜드로 선정됐다.

중국 경제매체 소후재경은 18일 부동산 전문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에셋을 인용, 최근 중국에 상륙한 한국 프랜차이즈 중 현지 부동산 업계로부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10개 브랜드를 소개했다. 외식과 패션 분야에서 각각 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외식 프랜차이즈 부분에서는 ▲불고기 전문점 수부칸 ▲족발 전문점 미쓰족발 ▲마늘 테마 이탈리아 레스토랑 매드 포 갈릭 ▲ CJ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미콘 등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신문은 최근 중국 광저우에 1호점을 낸 불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수부칸에 대해 “입소문을 타며 부산 해운대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음식점”이라며 “기존의 음식점들과 달리 불고기를 훠궈(중국식 샤브샤브)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족발 프랜차이즈 미쓰족발에 대해서는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외식 브랜드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10대 음식점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미쓰족발은 올 초 상하이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하는 등 중국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저트 전문점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12월 중국에 첫발을 내디딘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레미콘이 선정됐다. 레미콘은 현재 베이징 산리툰점을 비롯해 중국 내 20여 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문은 레미콘 아이스크림에 대해 “실험실을 테마로 한 깔끔한 디자인과 트랜디한 분위기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가면 꼭 찾는 관광 명소 중 한 곳으로 각광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패션 잡화 부분에서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럭셔리 갤러리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 ▲원더플레이스 ▲라인 프렌즈가 선정됐다.

얼마전 상하이에 프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한 아이웨어 전문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최근 중국 왕훙(網紅,인터넷 스타)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패션 성지’라는 수식어와 함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업체는 앞서 홍콩과 베이징에도 프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젠틀몬스터는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가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까르띠에·루이뷔통 등 고가 수입 잡화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토종 패션의류 편집숍으로 중국 젊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더플레이스는 “매주 새롭게 바뀌는 한국 패션트랜드를 경험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4년 중국 진출에 성공한 원더플레이스는 현재 중국 내 선전과 난징 등 대도시에 총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

신문은 또한 중국에 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인 라인 프렌즈 스토어를 중국 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한국 프랜차이즈라고 소개하며 “문을 연지 6개월이 지나도록 길게 늘어선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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