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한국을 찾았던 케이트 업튼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적인 모델 케이트 업튼(24)이 또래에 놀림을 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케이트 업튼은 최근 영국 잡지 글래머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했다.
케이트 업튼은 "어린시절 패션의 패 자도 모르고 자랐다. 또래보다 키가 크고 눈섭이 유난히 짙었는데, 애들이 이걸 보고 놀려대고 따돌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엄마는 속이 상한 나를 타일렀다. 심지어 내 앞길을 열어줬다. 패션잡지를 넘기면서 '봐, 이 사람들도 너처럼 다리가 길잖니'라고 일깨워줬다. 그래서 모델 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모델로 알려졌지만 데뷔 초반에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케이트 업튼은 "보이는 것처럼 나는 통통한 글래머 스타일이다. 다른 모델들은 죄다 날씬했다. 나도 운동을 해 살을 빼야 하나 한때 강박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나 같은 모델도 있어야지'란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경쟁력이 뭘까 고민도 했다"며 "결국 건강미로 승부했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말했다.
케이트 업튼은 2011년 타임 워너의 스포츠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수영복 모델로 등장, 세계 남성들을 사로잡았다. 같은 해 NBA 경기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히트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