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마트폰 전쟁] LG V20 오디오 성능 마케팅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14:58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14:58

눈에 안 보이는 '고음질' 알리기...체험존· B&O 등 적극 홍보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7일 오디오 성능을 대폭 강화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를 공개하면서 관련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LG전자는 소비자가 직접 들어봐야 하는 오디오 기능의 특성을 고려해 V20 출시 전후로 전국에 체험관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체험존에서는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으로 같은 음원을 재생해 소비자가 음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 V20 오디오 체험존 <사진=김겨레 기자>

눈에 보이지 않는 '고음질'을 어떻게 홍보하느냐'에 대해 LG전자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깊다.

고음질 관련 스펙을 수치로 나타내면 효과적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소비자가 전문 용어나 음향 관련 단위를 잘 알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음향 전문 용어는 최대한 자제하고 직관적인 표현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LG전자는 핵심 부품인 '쿼드 댁(DAC)'이라는 용어는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DAC는 디지털 음원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음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쿼드 댁은 이 장치가 네개라는 뜻이다. 이는 G5에서 별도로 구매해야했던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플러스' 2개를 내장한 셈이다. 쿼드 댁이 스마트폰에 장착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글로벌 음향 기업 '뱅앤올룹슨(B&O)'과 함께 만든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V20 후면에도 'B&O' 로고를 새겼다. 

LG V20과 기본 제공 B&O 이어폰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오디오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녹음 앱에서도 '기본 모드', '콘서트 모드', '사용자 설정 모드', '스튜디오 모드' 등 여러 설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디오 촬영 때도 고음질 촬영 모드를 추가했다.

고해상도 음원 유통도 고려하고 있다. 김홍주 LG전자 상품기획팀 상무는 "멜론 등 음원 유통 사이트에도 고음질 채널이 있지만 LG전자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스마트월드'를 통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이날 V20를 소개하며 "프리미엄폰 기능에 더해 LG전자만의 독특한 가치를 심으려고 노력했다. 그 가치가 바로 오디오"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