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전쟁] 이달 말 출시 'LG V20' 가격은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15:04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15:04

회사측 '미정' 공식입장…50만원 상당 '프렌즈' 선탑재 효과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7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공개하면서 시장에서는 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V20 출고가격은 현재 공식적으로 미정이다. 시장에서는 70만원 후반대~80만원 초반대라는 예상이 나온다. 전작인 V10은 79만9700원이었다.

'V10'은 당시 '슈퍼 프리미엄 폰'을 표방하면서도 80만원 아래 가격을 책정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V20'은 올해 3월 출시한 G5보다도 스펙이 높아 가격이 다시 오를지가 관심사다.  

LG전자는 7일 서울 양재동 R&D 캠퍼스에서 V20 공개 행사를 열고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을 강화한 'V20'을 선보였다. <사진=김겨레 기자>

업계에서는 V20가 G5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돼도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낮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G5에서 소비자가 모듈을 별도 구매해야만 구현 가능했던 기능들을 V20은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다.

V20는 4개의 DAC을 탑재했는데 이는 G5 18만9000원짜리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 2개를 내장한 셈이다. DAC는 디지털 오디오 신오를 사람이 들을 수 있게 변환해 주는 장치다.

또 V20은 번들 이어폰으로 뱅앤올룹슨(B&O PLAY)의 튜닝이 적용된 제품을 제공한다. G5 사용자들은 9만9000원짜리 'H3 이어폰 by B&O PLAY'를 별도로 구매해야만 했다.

업계 괸계자는 "V20은 기존 LG 프렌즈 3개를 품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는 50만원 상당으로 소비자는 스마트폰 외에 전문가급 오디오기기 3개를 함께 제공받는 것과 다름 없어 체감 가치는 더 커진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LG V20’를 9월 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들이 음질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사장(MC사업본부장)은 "최근 프리미엄 사운드의 가치와 여러가지 성능에 대해 알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듣는 즐거움에 대한 취향도 섬세해지고 있다"며 "그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하고 B&O와 긴밀히 협력했다"고 소개했다.

황상연 LG전자 상품기획팀장은 "V20은 쿼드 DAC을 탑재해 G5보다 훨씬 더 좋은 음질을 구현한다"며 DAC이 빌트인돼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은 98만89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