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서울안보대화(SDD), 내일 개막…중국, '사드'로 불참

기사입력 : 2016년09월06일 15:56

최종수정 : 2016년09월06일 15:56

세계 33개국 당국자·민간 전문가 모여 북핵·해양안보 등 논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세계 각국의 고위급 국방 당국자와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2016 서울안보대화(SDD·Seoul Defense Dialogue)'가 7일부터 사흘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9월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회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올해 5회째를 맞는 SDD에서는 '복합 안보 위기: 도전과 해법'이라는 대주제 아래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33개국의 국방 당국자와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해 북핵 문제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등 5개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도 참여한다.

지금까지 4차례 회의에 빠짐없이 당국자를 파견했던 중국은 올해 불참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중국의 국방부 차관에 대해 초청장을 보냈는데 아직 답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은 당초 장성급 인사를 파견하려 했으나 지난 7월 한국 정부가 한반도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하자 이에 대한 불만으로 참가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스인홍(時殷弘) 중국 인민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국제 공조 ▲해양안보협력 ▲사이버 안보 도전과 국방협력 3가지 주제의 본회의가 진행된다. 유엔 글로벌 평화 리더십과 평화활동, 폭력적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민군 겸용 기술의 도전과 과제 등 3가지 주제의 특별세션도 마련됐다.

SDD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해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반관반민(1.5트랙) 성격의 연례 다자 안보대화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1.5트랙 성격의 안보대화체가 다양하게 운용되고 있으나, 민간이 아닌 국방 당국이 주관하는 세계 안보대화체이면서, 30여 개 이상 국가의 고위급 국방당국자가 참석하는 회의는 서울안보대화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고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와 기후변화 및 전염병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사회가 복합적인 안보위기에 처한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SDD가 시의적절하고 유의미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