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은행권, 부실 해소 자본 확충 '박차'"

기사입력 : 2016년09월05일 09:26

최종수정 : 2016년09월05일 09: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자산운용사, 우호적 여건 속 자본 조달 '속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 은행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실 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뒤늦게 팔을 걷어 부쳤다고 4일 자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올 상반기 중국 은행들은 11년래 최대 규모로 늘어난 부실 대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대출 활동을 이어갔다. 반면 부실 대출을 감당할 자본 확대 움직임은 저조한 상태. 기본 자기자본(Tier 1)으로 간주되는 하이브리드증권을 통한 자본 확충은 지난 2년 동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서는 오히려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은행권 부실 대출 증가 추이 <출처=블룸버그>

하지만 최근 중국 은행권은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국유기업인 시틱그룹은 지난달 최대 400억위안 규모의 자본조달 계획을 밝혔고, 저상은행은 역외 우선주 발행으로 150억위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에는 상업은행이 최대 260억위안 조달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고 8월에는 농업은행이 앞으로 3년 동안 최대 260억위안 자본 조달에 나설 계획임을 공개했다.

미쓰비시UFJ증권 신용애널리스트 니콜라스 얍은 “중국 은행들이 조건이 우호적일 때 선제적으로 자본 조달에 나서 대출 손실 확대를 만회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실 대출을 투자로 위장하는 그림자금융을 단속하기 위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은행들에게 사실상 대출에 해당하는 투자상품에 대해 전액 충당금을 구축해야 한다고 규정을 변경한 점도 은행들의 자본 충당을 서두르게 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BNP파리바 담당이사 찰스 창은 “금융기관이 발행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으며 올해가 아니면 내년이라도 추가적인 기본 자기자본(Tier-1) 조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들도 자본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신다 자산운용은 중국 자산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역외 우선주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은행 중에서는 중국은행(BOC)이 지난 2014년 해외 시장서 65억달러 규모의 우선주 발행에 나선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