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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약회사 임원 출신 등 민간전문가 영입

기사입력 : 2016년08월31일 20:11

최종수정 : 2016년08월31일 20:11

소비자위해예방국장에 김장열·의약품안전국장에 이원식 등

[뉴스핌=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소비자 위해예방정책국장과 의약품안전국장에 민간 전문가를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소비자위해예방국장에 PR전문가인 김장열 국장을, 의약품안전국장에는 다국적제약사 임원 출신인 이원식 국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재채용은 '민간스카웃제'를 통해 결정됐다. 민간스카웃제는 각 부처가 필요로 하는 민간의 전문가에 대해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을 통해 임용하는 제도다.

소비자위해예방국장에 임용된 김장열 국장은 소비자 및 위해소통 전문가로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식품․의약품 등의 위해예방 및 위기관리 정책을 개발하고, 소통․협력과 관련된 종합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김 국장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와 홍보학 석사를 마친 뒤 미국 플로리다대 매스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졸업하고 미콜로라도 주립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인 최초로 1996년 미국PR협회가 인증하는 PR전문가가 됐으며 올해는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컬리지 오브 펠로(College of Fellows)'가 됐다.

컬리지 오브 펠로는 PR분야 20년 이상의 경력과 중요한 업적을 남긴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타이틀이다. 미국 PR협회 회원 중에서 펠로우로 선출된 사람은 전체의 2% 미만인 350명 가량에 불과함.

의약품안전국장으로 다음달 19일 임용 예정인 이원식 국장은 의약품분야 안전관리 정책을 개발·시행하고 부정․불량의약품 단속 및 임상시험 관련 정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국장은 서울대 의학, 예방의학 석사와 한양대 약리학 박사를 졸업했다.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과 한국MSD 임상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후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의·약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았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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