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전경련,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방안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15: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15:00

컨버터블, 리무진 등 다양한 차종 튜닝 허용 추진 필요

[뉴스핌=김신정 기자] 전라남도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3일 영암 F1 경기장 내 위치한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에서 튜닝카 산업 발전과 협력을 위해 '대한민국 미래 동력, 자동차 튜닝 산업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전경련은 지난달 11일 한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산업 육성 전국토론회 출범식을 가졌고, 이번 전남 자동차 튜닝 포럼은 항공기 정비산업(MRO), 식품산업, 바이오제약에 이어 4번째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박준영 의원(영암·무안·신안)과 이용주 의원(여수갑),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은 포럼에 앞서 영암 F1 경기장 서킷에서 튜닝카를 직접 탑승해 튜닝카의 성능 개선과 안전성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CI=전경련>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자동차 튜닝산업이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주 국회 법사위, 예결위 위원은 "세계 튜닝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답보상태"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자동차 튜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여 국내 튜닝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 발표를 맡은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은 변화하고 있는 산업구조 전환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지금까지 우리 산업을 견인한 기존 성장 동력은 기성복처럼 소품종·대량생산을 통한 가격경쟁이 중요해 대기업의 역할이 컸지만, 미래 성장 동력은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중소, 중견기업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지난 2014년 자동차 튜닝 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2년 간 다방면에 걸쳐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튜닝 산업의 장애물은 규제라고 언급하면서 자동차 튜닝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나서 화끈하게 규제 완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첫째, 성능 및 안전 테스트를 통과해 인증 받은 부품도 다시 복잡한 승인을 거쳐야 하는 절차를 면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컨버터블이나 리무진 등 구조변경을 수반하는 튜닝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차체보강 등 안전 기준을 충족키는 경우 튜닝이 가능토록 허용해 다양한 용도와 취향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범석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은 'F1 서킷 연계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방안'이란 발표를 통해 독일, 영국, 미국 등 튜닝 선진국들은 F1 서킷 중심으로 산업(튜닝)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개발, 고용창출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사례를 밝히며, 우리나라도 전남 영암 F1 서킷 근처에 고성능 부품 R&D 시설을 구축하고 서킷과의 연계 시험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는 방안을 내놨다.

이외 자동차 튜닝 관련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토론과정에서ㅇ매니아 튜닝에서 대중적 튜닝 활성화로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민간 자율 튜닝 부품 인증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홍보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향후 전경련과 전라남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튜닝 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고, 건전한 튜닝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전남은 F1 경주장 주변에 오는 2022년까지 5700억원을 들여 '자동차 튜닝밸리'를 조성하는 등 아시아 최대 자동차 튜닝시장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