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모바일영업 호조, 1Q 실적 사상최고 거래액 138조원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10:38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1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승환 기자] 알리바바가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포화 우려를 씻어냈다. 모바일 매출이 꾸준히 호황을 보인것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와 물류사업의 성장세도 도드라졌다.

11일(현지시간) 알리바바는 지난 1회계분기(4월~6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한 321억5000만위안(약 5조 32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1억7000만위안을 크게 웃돈 수준으로, 지난 2014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성장 폭이다.

총거래규모 (GMV) 역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8370억위안(약 138조 7000억원)으로 치솟았다. GMV란 전자상거래 기업의 성장성을 파악하는 대표적 지표로, 인터넷 이용자들이 전자상거래 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장터에서 사고 파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모두 더해 산정한다.

중국 알리바바 본사 <사진=바이두(百度)>

모바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1분기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부분 모바일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9% 급증한 175억1400만위안(약 2조 9011억)을 기록했다. 이는 알리바바의 전체 전자상거래 매출의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월간 모바일 활성이용자수는 4억2700만명으로 (MAU)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으며, 특히 지난 3~6월 3개월 동안 17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알리클라우드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2억4300만위안(205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세자리 대 성장세다. 지난 6월 말 기준 알리클라우드의 크라우드 컴퓨팅 유료 회원수는 5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산하의 물류 배송업체인 차이냐오의 일 평균 물류 처리량도 420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기준 차이냐오의 물류 처리 인원은 170만명으로 중국 전역의 대리점 숫자도 18만개를 기록했다. 또한 차이냐오는 글로벌 택배 서비스를 강화하며 서비스 범위를 224개 국가 및 지역까지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를 통한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310억위안(약 5조 1351억)을 나타냈다.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매출도 286% 늘었다.

이날 장융 알리바바 그룹 수석 집행관은 “전자상거래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 그룹내의 다양한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그룹 전체의 매출증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알리바바의 고속 성장세가 지속될 것 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앞서 발표된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둥(JD.com)의 지난 분기 GMV 역시 47% 급증한 1604억위안을 기록함에 따라 최근 불거졌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포화 우려가 해소되는 모양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