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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ㆍ다음서 리우올림픽 못본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13:47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14:11

SKB만 이례적으로 무료 중계서비스...포털은 하이라이트만 제공

[뉴스핌=심지혜 기자] 오는 6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그동안 중단됐던 통신사 모바일IPTV에서의 지상파 방송이 일부 재개될 예정이다. 반면 그간 스포츠 중계를 해온 포털 네이버, 다음에서는 보지 못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SBS와 협의, 모바일IPTV 애플리케이션 ‘옥수수’를 통해 리우올림픽 경기 방송을 제공한다.

현재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한 KT, LG유플러스 통신3사는 지상파와의 모바일IPTV 재송신료 비용 협상 실패로 실시간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

이례적으로 SK브로드밴드가 리우올림픽 경기 방송만 제공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옥수수에서는 지상파3사의 올림픽 중계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이외의 방송은 블랙아웃(전송 중단) 된다.

KT와 LG유플러스도 리우올림픽 방송을 두고 협상 중이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엔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올림픽 중계방송은 보지 못한다. 앞서 다음이 2014년 소치올림픽 생방송을 하지 못한 적은 있지만 이후 브라질 월드컵 등은 제공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리우올림픽 특별페이지를 통해 하이라이트 방송만 VOD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시차가 12시간 정도 있어 경기가 진행중인 시간엔 거의 대부분이 집에서 TV로 시청이 가능하다"며 "하이라이트 방송만 VOD만 제공한다"고 했다. 

리우올림픽은 시차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대부분 저녁부터 새벽 또는 출퇴근 시간에 이뤄진다. 이에 통신사나 포털사 대부분이 비용 부담 대신 중계 포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SK브로드밴드>

DMB, 아프리카TV 가능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를 통해 리우올림픽 경기 방송을 제공하지만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옥수수는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모든 채널을 무료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SK텔레콤에서 일정 요금제 이상 사용해야 한다. 나머지는 일부 채널을 보지 못하거나 이용에 제한을 받는다.

결국 고가 요금제에 가입한 SK텔레콤 가입자만 리우올림픽 경기를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아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 스마트폰에 내장돼 있는 DMB(디지털미디어방송)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대신 화질이 SD(일반) 급으로 낮은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신이 안 되는 곳이 있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에서는 지원되지 않아 시청이 불가능하다. 

개인방송 서비스 ‘아프리카TV’와 지상파 연합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푹(pooq)’에서는 유료 서비스로 월정액 요금을 내야 시청 가능하다.

아프리카TV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 또한 SBS와 협상에 성공, 자체적으로 리우올림픽 실시간 경기 방송을 제공한다. 개인들의 중계 방송도 허용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스포츠 중심으로 개인방송 서비스를 진행해온 만큼 이번에도 방송하기로 했다"면서 "생방송은 물론 하이라이트 VOD 방송까지 모두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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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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