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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송재림, '우리 갑순이'서 재회 "주말 책임 질게요"…김규리 "욕먹을 각오했죠"

기사입력 : 2016년08월01일 17:33

최종수정 : 2016년08월01일 17:33

'우리 갑순이'에 출연하는 김소은, 송재림, 김규리, 이완(위부터 시계방향)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김수현 작가의 빈자리를 문영남 작가가 채운다.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방송되는 ‘우리 갑순이’가 현실적인 가족극을 그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시청자의 시선을 사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SBS ‘우리 갑순이’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송재림, 김소은, 김규리, 이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김소은과 송재림은 우리내 이야기가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결혼과 연애, 그리고 어른들의 재혼이야기까지 담겨있다고 했다.

막장의 소지에 대해 송재림은 “막장은 오히려 뉴스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우리 드라마는 밝고 명쾌한 드라마다.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여기에 영상미까지 살려 볼거리도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은 역시 “막장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충분히 우리 옆에서 일어날만한 사건들, 인물들이 있어서 이질감이 들지 않아 공감대 형성이 잘됐다. 건너 건너면 다 있을 법한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우리 갑순이’에서 김소은은 갑순을, 송재림은 그의 10년 연인 갑돌을 연기한다. 앞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9개월간 가상 결혼을 해본 터라 드라마 속 연인 연기에 있어서 문제 없다는 두 사람이다.

김소은은 “송재림이 굉장히 갑돌이와 비슷하다. 갑돌이의 찌질함을 잘 표현한다. 엉뚱하고 귀엽기도 하고 밉지 않은 귀여운 갑돌이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날 송재림은 갑돌의 찌질함을 표현하는 대사가 '라면 좀 사줘'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 갑순이'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김소은과 송재림 <사진=SBS>

이어 송재림은 김소은에 대해 “앞서 9개월동안 호흡을 맞춰보니 자연스럽게 10년 연인의 느낌이 난다”며 “예전에도 제가 잡혀 살았는데 ‘우리 갑순이’에서도 김소은에 내가 잡혀 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갑순은 만년 취업 준비생, 갑돌은 공시생이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를 이어오다 갑작스레 아이가 생기게 되고 갑순은 어느날 갑자기 미혼모가 되어 버리는 이야기로 갈등이 시작한다.

김소은은 “갑돌과 갑순을 보면 ‘저렇게 철딱서니 없는 애들이 다 있나’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귀엽게 봐달라. 가족들끼리 함께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규리는 ‘우리 갑순이’에서 일명 ‘암유발’ 캐릭터로 열연할 예정이다. 김규리는 극중 송재림의 누나인 허다해를 맡았다. 그는 “‘세상에 이런 사람이 허다하다’해서 극중 이름이 허다해다. 문영남 선생님 작품 속 캐릭터의 이름이 다 반짝반짝 빛나지 않나. 우리 주변의 비슷한 사람들이 가치가 있고 사랑스러운지 보여드릴 것””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규리 “제가 맡은 허다해는 내일이 없는 사람이다. 노래방 도우미도 하고 있다. 이렇게 철없는 친구가 회가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우리 갑순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완, 송재림, 김규리, 김소은 <사진=SBS>

김규리는 극 초반에 자신이 등장하면 상쾌함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반에는 갑돌, 갑순 커플의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며 “그 이후에 아마 제가 나오면 상쾌함, 혹은 ‘빵’하고 웃음이 터질법한 캐릭터로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규리는 “허다해는 저도, 제 엄마도 포기한 캐릭터다. 첫 등장부터 굉장히 인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허다해를 통해 시장에 가면 아주머니들께 등짝을 맞는게 제 바람이다. 그럴 수 있도록 캐릭터를 잘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드라마로는 ‘태양을 삼켜라’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이완은 ‘우리 갑순이’에서 자신의 의지보다 부모의 바람으로 키워진 신세계를 연기한다. 그는 부모가 원하던 의사가 되지만 부잣집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고 어느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다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완은 “항상 억압받은 삶을 산 캐릭터다. 나중에 이 부분이 어떻게 표출될지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 갑순이’는 오는 27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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