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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산업생산 0.6%↑…서비스생산 늘며 두 달째 증가

기사입력 : 2016년07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8월31일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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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1.0%·설비투자 4.5% '동반 호조'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무더위로 인한 서비스업 호조로 올 6월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올해 6월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7% 늘며 15개월래 최대폭 증가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광공업생산은 줄었으나,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 6월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0.2%), 협회·수리·개인(-0.3%)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3%), 예술·스포츠·여가(6.8%)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에 비해 1.0% 늘었다.

반면,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1.1%), 통신·방송장비(4.7%)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2.5%), 1차금속(-3.0%) 등이 감소하며 전월에 비해 0.2% 줄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 대비 0.1%, 전년동월 대비 1.6% 감소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0.9%p 상승한 72.1%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금융·보험업이 계속 좋고, 무더위로 인해 워터파크 이용객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동, 중남미 신흥국 경기 부진으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하는 등 주요 업종에서 수출이 줄면서 광공업생산은 좋지 않았는데, 7월엔 자동차 업계 파업이 있어, 하방요인이 더 커보인다"고 덧붙였다.

2016년 6월 산업활동동향(전월 대비). <자료=통계청>

소비도 늘었다. 올해 6월 소매판매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5%) 판매는 감소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3.0%), 화장품 등 비내구재(0.8%)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년동월 대비로 대형마트(19.6%), 편의점(15.4%), 백화점(12.2%), 승용차·연료소매점(11.4%), 무점포소매(8.6%) 등에서 판매가 늘었고, 슈퍼마켓(-1.2%)은 줄었다.

어운선 과장은 "6월 소비 지수가 121.0,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아주 양호하다"면서도 "내용면에서 승용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6월을 끝으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된 게 불안 요인"이라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4.5% 뛰었다. 전월 대비 기타운송장비 등 자동차 등 운송장비(10.4%)와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2%) 투자가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부문(23.6%)과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등 민간(24.3%)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에 비해 24.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3.6%) 및 토목(2.0%)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동월에 비해 13.9% 감소했는데, 주택과 학교·병원 등 건축(6.7%)이 늘었으나, 발전·송전, 철도·궤도 등 토목(-51.5%) 수주가 줄었다.

어운선 과장은 "건설수주는 최근 2년 반 동안 계속 좋았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기성은 오르락내리락하겠지만 연말 정도까지는 추세적으로 괜찮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 6월 경기 동행지수 전월 대비 0.2p 올랐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p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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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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