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베일 벗은 '리니지2 레볼루션'..구글플레이 오락실은 마케팅의 '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는 게임에 집중한 구글플레이 오락실..신작 게임 마케팅 창구 활용 기대

[뉴스핌=이수경 기자] 영화 트레일러를 보는 듯한 웅장한 음악과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28일 오전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돌다가 우연히 마주한 모바일 게임은 바로 '리니지II:레볼루션(이하 리니지2)'였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유일한 미공개 신작이며 올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오락실 리니지2 부스에 전시된 스마트폰 화면 <사진=이수경 기자>

리니지2는 구글플레이 오락실 4개의 존 가운데 '액션 아레나' 존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휴먼, 엘프, 다크 엘프, 드위프 등 총 4가지 캐릭터 종족에 관한 설명과 실제 플레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캐릭터를 360도 회전하거나 줌인 또는 줌아웃을 통해 캐릭터 디자인을 면면히 살펴보는 것도 가능했다.

비공개 신작 치고는 부스가 상당히 크게 꾸려졌다. 오프라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작 출시를 알리는 것이 우선 목표인 듯했으나, 단순히 소개 영상 수준에 그친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2700평이라는 최대 규모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들어선 구글플레이 오락실에는 모바일 게임 부스 31개가 마련돼 있다. 리니지2를 보고 나서는  실감 나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부스로 발길을 돌렸다.

구글코리아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오프라인 오락공간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대다수는 스마트폰 게임 화면을 큰 디스플레이에 띄우는 수준에 불과했다. 소파에 앉아서 즐기거나 서서 즐기거나, 이 정도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그나마 체험 공간에서는 손이나 발을 움직여 모바일 게임을 조작해 볼 수 있었다.

'무한의 계단'에서는 캐릭터처럼 패드를 밟거나 버튼을 누르면 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 2인 1조로 올라설 수 있는 체험 공간은 총 6개로,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1~5위의 이용자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10번 정도 게임을 진행했는데, 2가지 동작만 반복하다 보니 금세 싫증을 느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 내 '무한의 계단' 체험 부스 <사진=이수경 기자>

리듬게임 '뮤직&비트’는 비트 박자에 맞춰 누를 수 있도록 4~5개의 버튼을 마련했다. 컨셉은 좋았으나 양쪽 게임 플레이 소리에 묻혀 플레이 중인 음악이 잘 들리지 않았다. 헤드셋 장치가 있으면 몰입도가 더 커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오락실' 컨셉만 빌려 온, 게임 개발사를 위한 오프라인 홍보의 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보다 보는 게임에 상당히 신경쓴 듯했다.

많은 게임들이 '클래시 오브 클랜'과 같은 글로벌 타이틀은 꿈꾸지만,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케이스가 허다하다. 이런 점에서 오프라인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또다른 창구 역할을 한다. 아직 따끈한 신작인 '스톤 에이지’와 '2016갓오브하이스쿨', '샷온라인M' 등이 오프라인으로 나온 이유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이 '포켓몬 고(Go)'처럼 집과 PC방에서 게임하던 이용자들을 밖으로 불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내일(2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DDP 알림1관과 어울림 광장에 무료로 개방된다. 구글플레이 오락실 관련 뉴스 및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구글플레이 디지털 오락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일(29일)부터는 5단계 미니 게임을 통해 자신의 게임 성향을 확인한 뒤 게임을 추천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구글코리아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오프라인 오락공간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