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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중국] '개돼지가 누구보고 거지떼래' 中네티즌 발칵, 류창둥 밀크티녀 뉴욕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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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소후닷컴과 바이두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주요 매체 등에 나타난 인기 검색어와 신조어 등을 통해 이번 한 주(7/18일~7/22일) 14억명의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특히 주요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와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한 주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중국에서 발생한 새롭고 다양한 소식들을 재미를 곁들여 소개한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후닷컴의 인기 검색어 및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해 한주간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제·사회 현상을 짚어본다. 

◆ 류창둥 징둥회장, 밀크티녀와 미국서 즐거운 한 때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류창둥 회장과 그의 부인 장쩌톈의 뒷모습. <사진=바이두(百度)>

류창둥 징둥닷컴 회장과 '밀크티녀'로 유명한 그의 부인 장쩌톈이 미국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9일 텐센트재경은 류 회장과 장쩌톈이 뉴욕에서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뉴욕에 머무는 동안 뉴욕 현대미술관, 샤넬 샵 등을 돌아다니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쩌톈은 지난 3월 딸 출산 이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언론 노출을 삼가했지만 출산 두달 후인 5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외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류 회장은 출산 선물로 1000만위안(17억원) 규모의 회사를 차려 법인대표에 그녀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베이징에 쏟아진 폭우, 도로위서 유영햐는 물고기

베이징 통후이허 인근 도로에 출몰한 물고기떼. <사진=바이두(百度)>

베이징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물고기떼가 도로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20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 경화시보)는 "베이징에 폭우가 쏟아지자 도로에 물고기떼가 줄지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19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 내린 200mm가 넘는 비에 베이징 동부 퉁후이허(通惠河)가 범람면서 이곳에서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하천 부근 도로까지 흘러나온 것이다. 

시민들은 도로 위를 헤엄치는 물고기떼를 발견한 후 이를 다시 강으로 되돌려 보내느라 진땀을 흘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SNS에 물고기를 쫓는 사람들의 모습을 올려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 개리 중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발탁

<사진=바이두(百度)>

한국 힙합 가수 개리가 중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차오지뉘성(超級女聲 슈퍼걸)'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20일 신랑위러(新浪娛樂 시나오락)은 "힙합 가수 개리가 23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차오지뉘성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한다"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보여지는 코믹한 모습이 아닌 실력파 뮤지션의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개리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며 배우 송지효와 '월요커플'로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초 그가 낸 음반이 중국 QQ뮤직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개리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차오지뉘성은 중국 후난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여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에는 한국 가수 황치열이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 남성 하반신을 가진 5세 중국 여아 안타까운 사연

하반신이 남성인 중국 여아의 기구한 사연이 전해져 중국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8일 화쉰차이징(華訊財經)은 "정저우(鄭州)에 사는 5세 아동이 근래 시작된 신체 이상 징후에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아갔더니 선천성내분비이상에 의한 자웅동체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남자의 몸으로 태어난 이 아이는 최근 어느날부터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고 피부가 급격히 검게 변하는 등 신체에 이상 징후를 느꼈다. 아이의 부모가 병원에서 들은 말은 뜻밖의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아이는 선천적인 요인으로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원래 성별은 여자이지만 하반신만 남성의 특징을 가진 기형아라는 것이다. 

이 아이의 부모는 2명 모두 신체 장애를 앓고 있으며 생활 여건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비 벌기도 빠듯한 상황에 아이 병 치료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우연히 아이의 이야기를 접한 한 중국인이 이 소식을 SNS에 올리면서 아이의 사연이 급속도로 퍼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의 한 회사가 아이의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는 최근 한국의 한 병원을 방문해 수술 계획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11억 거지떼' 발언에 중국 누리꾼 '부글부글'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바이두(百度)>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밝힌  '11억 거지떼' 발언에 중국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16일 송영선 전 의원은 JTBC 밤샘토론에 출연해 사드배치 찬반 토론을 하다가 중국을 '11억 거지떼'로 표현하며 폄하 발언을 했다. 방송 후 이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자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이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며 공분을 표출하고 있다.

"한때 나라를 대표하는 직책에 있었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너무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비교적 점잖은 반응이 있는 반면, "20년전 거지들이 분노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 "거지들 주머니에 의지하는 한국이야말로 진정한 거지 아닌가" 등의 조롱섞인 의견들이 쏟아졌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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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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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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