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IMF “중국부채 위험하다”… 성장률 저하 최대 원인

기사입력 : 2016년07월20일 14:03

최종수정 : 2016년07월20일 17:02

[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중국의 과잉부채가 최대 위험요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 IMF가 3대 위험요인으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와 유럽 은행권 불안 심화에 이어 중국 부채를 거론한 것이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발표 후 부산하게 움직이는 런던 금융권의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2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기업부채 비율은 2015년 GDP 대비 149%로 급등했다. 국가 총부채 비율은 미국을 웃돌고 있다.

게다가 은행 무수익여신(NPL)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실제 규모가 공식치를 크게 웃돈다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의 부채 증가에 대해 센터는 대내외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정부의 경기대응, 회사채시장 육성 등의 후유증이 노출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기하방압력에 대응한 유동성 공급이 국유기업으로 편중되면서 기업부채 급증을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GDP 대비 기업예금 비중이 2008년 52%에서 2015년 98%로 배 가까이 늘었고, 대외부채가 적은 편인데다 은행의 순이익도 공식 NLP 및 관심대출 규모를 크게 웃돌고 있다. 금융시스템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게 제한적이란 평가다.

그래도 유동성 확대 정책의 제약과 향후 3년 간 회사채 만기도래가 급증(연평균 43%)하고 있어 투자여력 감소에 따른 경기부진이 심화될 가능성은 있다. 특히 기업구조조정 및 회사채 롤오버 제한으로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 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아울러 중국의 그림자금융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행은 수익성 제고와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면 금융기관 대출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올해 1분기 금융기관(신탁회사와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대출은 전기대비 80% 늘어난 22조5000억위안이다.

중국은행들은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부외(off-balance sheet)로 거래되는 자산관리상품 판매 등을 통해 금융기관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은 이를 활용해 비표준화 금융상품 등을 설계 및 판매한다. 이는 부채 공식 통계에서 제외된다.

정부부채 및 금융권의 그림자 금융 등을 포함하면 올해 실질적인 사회융자총량 증가율은 정부 전망(13%)을 상회(16.5%)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그림자 신용 규모는 54조위안(GDP 대비 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