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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말 많았던 ‘전자상거래’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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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개편 모비스존서 ‘쇼핑몰’ 철수..'골목상권 침해 눈총' 벗을듯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전 10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가 ‘골목 상권 침해’ 등의 논란을 빚었던 전자상거래에서 손을 뗀다.

현대모비스 고위관계자는 19일 “올 1월 개편에 들어간 모비스존 홈페이지에서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용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내 모비스존의 전자상거래를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개편 완료 후 3분기중 개설 예정인 새 모비스존 홈페이지는 현대모비스가 판매하는 제품을 소개하는 카탈로그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비스존(www.mobiszone.co.kr)은 현대모비스의 공식 인터넷사이트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순정부품 정보란과 자동차 용품 판매란으로 구성됐다. 순정부품 정보란은 소비자가 자동차 부품을 검색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모비스존을 통해 자동차 시트커버를 비롯해 매트, 워셔액, 휴대폰 충전기 등을 판매해 왔다.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 본사가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하는 것에 대해 그동안 골목 상권 침해 등 논란이 있어왔다. 동네 카센타 및 자동차 용품점에서 판매할 만한 소소한 제품에 대한 판매를 대기업이 직접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캡처

이번 결정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대기업 본사가 자동차 용품을 직접 판매한다는 지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실적이 미미한 것도 모비스존 용품사업을 접게 된 이유의 하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AS부품 판매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용품 매출 비중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36조197억원으로, 모듈(부품 덩어리)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이 29조7155억원이다. 또 애프터서비스(AS)부품 사업 부문은 6조2628억원인데, 자동차 용품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 용품 판매가 네이버쇼핑, 옥션, G마켓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현대모비스가 직접 쇼핑몰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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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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