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되살아난 한진·현대상선, 중소선사와 '밥그릇 싸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 4600TEU급 6척, 중국~중동 항로 투입
(주)한진 동남아 정기선 진출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전 11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회생과 동시에 중소선사와의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해운사는 5000TEU급 이하 중형 컨테이너 선박을 중소선사들의 주 활동 무대인 아시아 항로에 속속 투입, 공급 과잉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상선>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파나마 운하 확장에 맞춰 미주 동안을 운항하는 선박을 기존 4600TEU급에서 1만TEU급으로 대형화했다. 대신 이 항로를 오가던 6척의 4600TEU급 선박들은 이달 초 중국~중동(CME) 노선에 투입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주)한진은 한진해운으로부터 아시아 일부 노선의 영업권을 양도 받아 동남아 정기선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한진이 운영하는 정기노선은 한~중, 한~일 근해 4개 노선과 동남아 4개 노선 총 8개 노선이다.  

아시아 항로에 대한 대형사들의 영업정책이 바뀌면서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 12개 근해선사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아시아 위주로, 현대상선ㆍ한진해운은 미주와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을 주력으로 각각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대형사들이 다수의 선박을 아시아권으로 대거 이동시키면서 시장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이윤재 선주협회 회장도 지난 18일 열린 maritime KOREA 오찬포럼서 "선대 대형화에 따른 캐스케이딩(소규모 배들이 단거리 노선으로 이동하는 전환배치) 효과와 대기업 물류자회사들의 운임인하 압력 등으로 침몰 직전에 있는 인트라아시아항로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노선의 경쟁 심화는 당장 올해부터 근해선사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2개 컨선사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은 4조2031억원, 1519억원으로, 부채비율도 201.0%으로 해운사 치고는 양호한 수준이다. 같은 시기 현대상선(영업손실 2761억원, 부채비율 1565.2%), 한진해운(영업익 369억원, 부채비율 847.8%)와 비교했을 때 더 두드러진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공기업(산업은행)에 들어간 뒤 가장 먼저 근해 시장에 들어와 중소선사들을 망가뜨리려 한다"며 "기껏 살려놨더니 오히려 중소선사들의 목줄을 조이고 있다는 불만이 번지고 있다. 심각한 시장 붕괴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진·현대가 5000TEU급 선박을 투입하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운항해서 운임이 떨어지느니 계선(선박을 묶어두고 운항하지 않는 것)시켜 가격을 올리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 정기선사로 새롭게 진출하는 (주)한진은 시장 밥그릇 뺏기라는 지적을 부정했다. (주)한진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운영하던 사업을 잇는 것이기 때문에 파이 변동은 없다"며 "동남아 등 노선에 추가적으로 선박을 확보할 계획은 없으며, 단기간 내 결정될 사안도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종합물류기업 특성상 항만~부두시설~육상운송과의 연계 시너지에 초점을 두고 있어 공급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문제 해결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원양선사와 근해선사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은 "캐스캐이딩 효과로 대기업 물류자회사들의 불합리한 운임 인하 요구가 예상된다. 근해선사와 원양선사간 사전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보다는 중국항로로 한정해 운항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조만간 근해선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을 산업은행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피곤해 기차 놓쳐" 불출석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사진
래미안원베일리, 보유세 2855만원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공시가격이 33% 오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지난해보다 56% 가량 늘어난 2800만원 가량 부과될 예정이다. 또 재건축이 추진되는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111㎡의 경우 공시가는 36% 늘었지만 보유세는 57% 인상된 2919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3구와 마·용·성을 비롯한 서울 한강벨트 고가 아파트의 부동산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오를 전망이다.  먼저 2023년 8월 입주해 입주 3년차를 맞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84㎡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34억3600만원에서 45억6900만원으로 33.0% 올랐다. 이 아파트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주택 보유세는 지난해 1829만원에서 2855만원으로 56.1% 오른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 전용 111㎡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34억7600만원에서 47억2600만원으로 36% 올랐으며 보유세는 1858만원에서 2919만원으로 57.1% 늘어난다. 올해 공시가격이 17억2300만원으로 지난해(13억1600만원) 대비 30.9% 오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올해 보유세는 439만원으로 지난해(289만원)보다 52.1% 증가하게 됐다.  이처럼 지난해 한해 동안 서울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비롯한 서울 한강벨트 지역의 고가 아파트들이 큰 폭으로 공시가격이 오르자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주택 보유세는 더 크게 뛰고 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9.16% 올랐지만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평균을 넘어선 공시가격 상승률을 보인 시·도는 18.67%인 서울 한 곳 뿐이다. 나머지 시·도 중에선 경기와 세종, 울산, 전북이 각각 6.38%, 6.27%, 5.22%, 4.32% 올랐을 뿐 1%대 이하의 낮은 공시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도 강남3구와 한강벨트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두드러진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3구의 공시가는 1년 새 24.7% 올랐으며 성동·용산구와 같은 한강벨트 자치구의 상승률은 23.13%를 보였다. 그 외 자치구 공시가 상승률은 6.93%이다. 이에 따라 강남3구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 상승이 큰폭으로 일어난 상태다.  실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84㎡는 1년새 25.5% 오른 23억35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보유세는 859만원으로 전년(582만원)대비 47.6% 증가한 상태다. 용산구 이촌동 용산한가람 84㎡는 지난해보다 26.0% 오른 20억8800만원의 공시가격을 보이며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보유세는 260만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공시가격이 20억8800만원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리버뷰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지난해 477만원에서 올해 676만원으로 뛰었다.  반면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지 않은 비한강벨트 자치구 중저가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데다 재산세가 크게 늘지 않아서다. 노원구 공릉동 풍림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5억2400만원의 공시가격에서 올해 5억5800만원으로 6.5% 올랐다. 이 아파트 보유세는 66만원에서 71만원으로 7.1% 뛰었다. 또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 현대아파트 전용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5억2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8% 뛰었고 재산세는 62만원에서 66만원으로 5.1% 올랐다.  다주택 보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지난해보다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보유세는 공시가격 상승폭보다 더 많이 증가한다"며 "지난해는 강남3구와 서울 한강벨트, 경기 과천, 분당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이들 지역 고가 주택의 세 부담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3-17 15: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