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스팟 영상이 공개 됐다. <사진='도리안 그레이'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스팟 영상이 화제다.
최근 공개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 스팟 영상은 주연 배우인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의 강렬한 콘셉트 사진과 함께 주인공 ‘도리안’을 파멸로 이끄는 매개체인 불멸의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악마의 초상화여/ 너의 젊음을 내게 준다면/ 나의 젊음을 너에게 줄게’라는 문구, 해외 올 로케 촬영으로 담아낸 체코 플로스코비체의 모습, 웅장함을 고조시키는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각색한 씨제스 컬쳐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 아름다운 귀족 청년 '도리안'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불멸의 아름다움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멸의 아름다움을 얻어 쾌락과 욕망에 빠져 드는 미모의 귀족 청년 ‘도리안’ 역에 김준수가, 아름다움의 양면성을 연구 하는 학식과 지성이 풍부한 ‘헨리 워튼’ 역에는 박은태가 캐스팅 됐다. 또한 런던의 촉망 받는 화가로 불멸의 초상화를 그린 ‘배질 홀워드’ 역에는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재웅이 낙점되면서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연출과 각색에 이지나, 작곡과 대본은 각각 김문정, 조용신이 맡았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