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오롱인더, 타이어코드·CPI 동력으로 성장"

기사입력 : 2016년07월12일 08:34

최종수정 : 2016년07월12일 08:34

듀폰과의 소송으로 훼손됐던 기업가치도 회복세

[뉴스핌=방글 기자]유안타증권이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4년만에 프리미엄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지난해까지 듀폰과의 소송공방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됐지만, 올해부터 2018년까지는 기업가치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와 함께 타이어코드 등 기존 사업의 투자가 재개되고 있고 강화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투명폴리이미드(CPI)의 성장성이 부각되는 점이 주가 프리미엄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우선 타이어코드에 대해서는 상승 사이클이 최소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 세계 2위 업체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타이어코드가 2016년부터 상승 사이클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총수요량은 47만t으로 매년 2만t 정도 신규 수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2위로 7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내년까지 투자를 통해 2018년 8만~9만t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초로 양산 기술이 개발된 CPI에 대해서는 400℃ 이상의 온도에서 견디면서 동시에 투명하기 떄문에 디스플레이 강화유리를 대체할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17년과 2018년, 플레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이륙시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PI의 수요 확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8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 판매를 목표로 양산설비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이 설비가 가동되면 초기 영업이익이 170억원에서 시작해 66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1688억원 바닥권을 시작으로 2016년 3360억원, 2018년 4223억원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CI=코오롱>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