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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 확대…경기 회복 제약할 수 있어"

기사입력 : 2016년07월08일 11:11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11:11

기재부 7월 그린북…"신속한 정책 집행으로 적극 대응"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8일, '2016년 7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우리경제와 관련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제약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추경 편성 및 집행 등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기·고용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최근 우리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생산도 그간의 부진에서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다.

올 6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농축수산물이 하락세로 전환함에 따라 5월과 유사한 낮은 수준(0.8%)을 유지했다.

5월 기준 고용은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제조업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취업자 수가 26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광공업 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5% 증가하며 반등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주택 및 주식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소폭(0.1%) 늘었다.

5월 소매판매는 임시공휴일(5월 6일) 지정, 승용차 개소세 인하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내구재·준내구재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아울러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하였으나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여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건설투자는 민간 주택건설 호조 등으로 2.9% 늘었다.

올 5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상승했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자료=기획재정부>

수출은 감소폭이 다소 줄었다.

올 6월 수출은 선박, 반도체 등이 개선되면서 감소폭이 전년 동월 6.0% 보다 축소된 2.7%를 기록했다.

같은 달 주택시장은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월 0.03%에서 0.04%로 확대됐으며, 전세가격은 전월과 차이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한편, 6월 국내금융시장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가 지수는 하락했고, 국고채 금리도 기준금리 인하와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급등 후 다소 안정을 찾고 있으나, 엔/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강화에 따른 엔화 강세로 상승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 및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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