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투자활성화] 투자·임대·임대관리 겸업허용 “종합부동산서비스 산업 키운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7월07일 11:00

[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최근 부동산 투자는 개발이익이나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에서 임대수익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변화하면서 월세 비중도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개발형 PF가 감소하는 반면 리츠‧펀드 등 간접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주택임대시장이 확대되는데 반해 임대주택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미흡하고 임대관리 서비스는 취약하다.

특히 임대주택이 일정기간(8연) 운영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공급돼 지속적인 임대주택 공급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 시장을 반영한 임대분야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 남구 도화동 1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착공식에 참석,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우선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장기임대주택(15년 이상 임대·300호 이상·국민주택규모 이하·취득시 기준시가 6억원 이하)에 자산을 운용하는 리츠·부동산펀드에 법인투자자가 투자하는 경우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세제지원을 한다.

배당소득 익금불산입(회계상 이익으로 계상했지만, 세법에서는 이익으로 보지 않는 것), 주식양도차익은 보유기간에 따라 9∼90% 소득공제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이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5~20% 이상 출자시 금융위 사전승인 의무를 사후보고로 완화하고,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 산정시 리츠 관련 신용위험계수를 하향조정(12→7.5%)한다.

아울러 임대주택 리츠·펀드 배당소득세 분리과세(2016년→2018년)와 임대사업자 소득세·법인세 감면(2016년말→2019년말)의 일몰을 연장하기로 했다.

위탁관리리츠 중 비개발형(매출액 100→70억)과 뉴스테이 개발형(300→200억)의 상장요건 완화 등을 통해 리츠 상장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법인이 공모 리츠에 대해 토지 등 현물출자 시 양도차익을 3년간 분할 과세해 현물출자 활성화를 꾀하는 방식이다. 자산운용사의 부동산 자산관리회사(AMC) 겸업도 허용된다.

주택분야 종합 부동산서비스산업 육성은 임대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의 핵심 중 하나다.

현재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는 부동산 투자 및 운용 관련 업무 외에는 겸업이 불가능했다. 국토교통부는 리츠 소유 임대주택에 대해 AMC가 임대, 임대관리, 임차인 모집 등을 겸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