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위안화 6년 최저치 급락 중인데 시장 '평온'…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당국 '커뮤니케이션 개선' 효과 발휘"
"아직 안심 일러…연말 6.8위안까지 갈 것"

[뉴스핌= 이홍규 기자] 최근 위안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패닉과 함께 자본유출, 주가 급락이 전개된 올해 1월과는 전혀 다른 안정된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증시는 연이틀 선진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되레 상승했다.

7일 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1.7% 떨어져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을 흡수하며 반등했고 시장 변동성은 오히려 하락했다. 

불과 6개월 전인 1월은 지금과 달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8거래일 연속 용인하자 글로벌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물론, 중국에선 1440억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7년 만에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흰색선)역내 위안/달러 환율 (파란선)미국 S&P500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최근 시장이 위안화의 지속적인 약세에도 평온한 것에 대해 HSBC의 전문가들은 "1월과 같은 혼란이 되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게다가 옵션 시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불과 15% 정도로 보고 있다.

◆ 당국 커뮤니케이션 효과… 일시적이란 지적도

전문가들은 이런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된 배경에 대해 우선 중국 당국의 노력이 힘을 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중국 정부는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면 밑에서는 위안화를 떠받치기 위해 구두 개입, 창구 지도 등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들이 결실을 얻어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6개월 동안 중국 외환 당국은 중국의 외환관리시스템, 위안화 고시 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해 언론 인터뷰, 기자 회견 등을 마다하지 않았다.

6월에 저우샤우촨 PBoC 총재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게 "정부는 시장에 (외환 정책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도 PBoC에 기자 회견과 인터뷰 요청을 받아 커뮤니케이션 개선에 힘쓰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PBoC의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이례적으로 주요 13개국 환율에 대비한 위안화 가치 산정 방법을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이 밖에 당국은 허위 해외 송금 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고 신규 해외 투자 신청도 중단했다.

UBS의 맥시밀란 린 전략가는 "시장의 고시환율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와 위안화 절하에 따른 변동성 소화가 한층 나아졌다"며 "PBoC의 커뮤니케이션이 시장을 안정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최근 브렉시트 파장을 우려해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자 위안화 재료가 묻혔다는 분석이다.

스벤스카 한델스방켄의 비야르케 로드 프레데릭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투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중국에 쏠릴 때 평온함은 파괴 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위안화 약세가 이뤄지면 시장의 우려는 빠르게 번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말 달러/위안 환율이 6.8위안까지 오를(위안 약세)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인민은행 "위안화 환율, 상대적으로 안정적"

연초에 6.60달러 선까지 올랐던 달러/위안 역내 환율은 당국이 개입 등으로 4월까지 6.40위안대로 위안화 강세가 전개되는듯 했으나, 그 이후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5월에 6.50위안을 넘고 6월에 6.60위안을 돌파하더니 7월들어 6.70위안을 목전에 뒀다.

CFETS 위안화환율지수 추이 <자료=인민은행 차이나머니>

인민은행 커뮤니케이션팀은 지난 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자료를 통해 6월 위안화지수(CFETS RMB index)가 95.02를 기록해 5월과 비교하면 약 2.2% 평가절하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통화바스켓과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대해서는 각각 96.0과 95.76을 기록해 5월과 비교해 2.39% 및 0.47% 평가절하됐다고 비교했다.

인민은행은 "편차는 있지만 위안화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인한 국제외환시장의 통화 변동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6월말 기준으로 위안화는 CFETS 지수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5.86% 평가절하됐다. BIs바스켓통화 지수로는 5.53%, SDR 기축통화 대비로는 3.12% 각각 절하됐다.

한편, 위안화는 앞서 2005년 중국 환율제도개혁 이후 CFETS 위안화환율지수 기준으로 누적 35.2% 절상됐고, BIS 바스켓통화 지수로는 47.6% 평가절상폭을 기록 중이다. 인민은행은 이 같은 장기 절상폭이 균형환율 수준을 넘어 반영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일부 되돌림은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