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최경환 불출마 발표…서청원 출마 여부 고심 중
[뉴스핌=이윤애 기자] 이정현(3선·전남 순천시)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7일 8·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고 6일 밝혔다.
친박계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 전대는 섬기는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근본을 바꿀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호남 출신 새누리당 대표는 그 자체가 국민과 당원에 의한 정치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의원은 2014년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당시 세월호 참사 보도개입 녹취록 파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
한편, 현재까지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람은 비박(비박근혜)계 김용태(3선·서울 양천구을) 의원과 친박계 이주영(5선·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의원 등 총 3명이다.
친박계 최경환(4선·경북 경산시)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공식 발표했으며, 친박계의 맏형인 서청원(8선‧경기 화성갑) 의원은 당내 친박계 의원들로부터 출마를 종용받으며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