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워렌 버핏, 호주 주식투자로 재미봤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15:36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15:36

IAG 수익률 3%…광산 등 원자재 종목도 관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호주 증시에 투자해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자 배런스(Barron’s) 보도에 의하면, 버핏이 호주 증시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당시 그는 호주 보험회사 인슈런스 오스트렐리아 그룹(종목코드:IAG) 지분 3.7%를 매입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AP/뉴시스>

지난 1년 간 IAG는 3%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버핏이 투자한 해외 주식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버핏은 IAG에서 나오는 주식 배당금을 활용, 매년 20억달러 정도를 투입해 호주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겠다며 호주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또 버핏은 금융 차입비율(레버리지)이 낮고 변동성이 적은 기업들을 매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대기업과 더불어 실적 성장세가 견실한 기업들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호주 담당 하산 테브픽 전략가도 버핏의 전략을 따라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며, 제조업체 애들레이드 브라이튼(종목코드:ABC), 칼텍스 오스트렐리아(CTX), 호주 최대 여행사 플라이트센터(FLT), IAG, 부동산업체 랜드리스(LLC), 펀드 운용사 퍼페츄얼(PPT)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산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이들 6개 종목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4.2배로 호주증시 ASX200지수 PER 16.8배보다도 낮으며 자기자본비율(ROE)도 17.3%로 ASX200 평균보다 9%포인트나 높다.

카타나 자산운용은 지난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BHP에서 분사된 사우스32(S32)나 석유 관련주 등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브렉시트 이후 금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철광석 가격 반등세와 더불어 포테스크 메탈스(FMG), 리오 틴토(RIO)와 같은 호주 광산업체 인기도 오름세다.

다만 호주 경제를 바라보는 경계 시각도 남아 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늘날 선진국 중에서 호주가 가장 오랜 상품시장 호황을 누렸는데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앞으로 호주의 대중국 상품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더불어 호주 부채가 금융위기 이전 미국 수준보다 더 커졌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