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변동성 '뚝' 주가-유가 동반 강세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05:20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06:16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도 동반 급등했다.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친 투자 심리 개선과 유가 상승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영국 파운드화가 상승세를 지속한 한편 달러화와 엔화가 떨어지는 등 ‘리스크-온’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84.96포인트(1.64%) 상승한 1만7694.68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4.68포인트(1.70%) 오른 2070.7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87.38포인트(1.86%) 뛴 4779.25에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 에너지와 헬스케어 섹터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면서 S&P500 지수 상승을 주도,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아울러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 모두 브렉시트 충격에 연초 이후 내림세로 떨어졌던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 상승세로 돌아섰다.

잭 애블린 BMO 프라이빗 뱅크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국민투표 직후 충격에 빠졌던 투자자들이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과 과정이 드러날 때까지 신중하게 버티겠다는 움직임”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후 기업 경영자들이 강달러에 따른 이익 경고를 내놓을 때 또 한 차례 시장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실물경기 불확실성을 근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2018년에나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진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간 펀드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주가 반등 과정에 투자자들은 이번 국민투표 결과가 영국에 집중된 재앙이며, 호수에 바위가 떨어졌지만 파장은 잔잔한 수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영국이 EU에서 온전하게 탈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투자자들이 파장의 범위를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다”고 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CBOE 변동성 지수(VI)는 이날 한 때 17 아래로 밀리며 투자 심리의 급반전을 반영했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 원유 재고 물량이 6주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2% 뛴 배럴당 49.88달러에 마감, 50달러 진입을 목전에 뒀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405만배럴로,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베이커 휴스가 3% 이상 랠리했고, 셰브런도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보잉과 골드만 삭스가 각각 2% 이상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월마트도 JD닷컴과 합병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1.3% 올랐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달 민간 소비자 전월에 비해 0.4% 증가해 2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소득 증가는 0.2%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0.3%에 못 미쳤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 물가 역시 0.2% 올랐다.

연율 기준 물가상승률은 1.6%로 집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정책자들의 목표치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RA)가 발표한 5월 미결주택 매매는 전월에 비해 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1%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