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몸값오른 분양권시장 '소강상태'..분양권거래액 전년비 60%↓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0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 1~5월 전국 분양권 실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넘게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살아나며 분양권 ‘몸값’이 치솟자 차라리 신규 청약을 받자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주택시장 ‘광풍’이 몰아치며 최고점을 찍었다고 판단한 수요자가 늘며 보수적인 움직임이 반영됐다는 점도 꼽혔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누적 전국 분양권 실거래액은 17조32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조9016억원에서 61.4% 감소했다. 거래건수도 지난해 3만1714건에서 올해 8353건으로 73.6% 줄었다.

올해 분양권 실거래액은 매달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줄었다. 지난 1월 거래액은 5조283억원으로 지난해 1월 8조6641억원에서 41.9% 감소했다. 2월은 3조3844억원으로 지난해 7조1412억원에서 52.6%, 3월은 2조3218억원으로 지난해 10조3882억원에서 77.6%, 4월은 3조8753억원으로 9조5406억원에서 59.3%, 5월은 2조7157억원으로 9조1673억원에서 70.3%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분양권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쪼그라든 것은 지난 2014년 주택시장이 살아나며 지난해 분양권 시장이 활발해진 결과 분양권 자체의 ‘몸값’이 높아져 신규 청약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아파트 분양권은 통상 분양이후 6개월 정도 전매제한이 걸려 공급 시기 다음 반기(상‧하반기)에 거래가 시작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2014년 새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고 청약시장이 살아나 분양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분양권에 프리미엄(웃돈)이 크게 붙으며 차라리 새 아파트에 청약을 하자는 사람들이 늘어나 분양권 거래가 줄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주택시장 ‘광풍’이 지나간 후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보이자 지난해 최고점을 찍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관망세에 접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거래매매량, 분양권거래량 등 지난해 주택시장이 활성화되며 최고점이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늘며 투자 심리도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했다”며 “위례나 동탄신도시와 같이 될 곳만 된다는 심리가 확산되며 분양권 거래도 지역별로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시도별로 주택수요와 공급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6699억원 규모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며 가장 활발했다. 이어 부산 4707억원, 서울 3056억원, 경남 2280억원, 인천 2119억원, 대구 1496억원, 울산 1385억원, 경북 1009억원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핫 플레이스’인 동탄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시에서 2045억원 규모 거래가 이뤄져 가장 활발했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 1316억원, 경남 양산 1272억원, 인천 연수구 1134억원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분양된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가 10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동구 수정동 ‘e편한세상 부산항’이 889억원, 인천 서구 경서도 ‘청라 제일풍경채2차 에듀앤파크’가 645억원 순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