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나흘만에 2차 압색…롯데그룹 경영 '모든게 멈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압수수색만 30여곳…롯데 컨트롤타워 업무 기능 마비

[뉴스핌=강필성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의 계열사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15곳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그룹이 마비상태로 치닫고 있다. 지난 10일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7개 계열사와 10개 임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나흘만에 롯데 계열사 10여개와 임직원 자택 등이 추가로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이로써 압수수색을 당한 롯데그룹 계열사와 임원 자택은 30곳을 훌쩍 넘게 됐다.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14일 오전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0여곳 등 총 1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롯데건설을 포함한 일부 계열사가 다른 계열사와의 자산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2차 압수수색까지 포함하면 이달들어 롯데그룹이 압수수색을 당한 계열사와 임원 주거지를 포함하면 30개를 크게 넘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면세점 입점 로비와 관련 호텔롯데, 롯데장학재단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10일에는 롯데그룹의 중추인 롯데정책본부를 포함 1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10일 검찰이 롯데그룹을 비롯한 롯데 계열사, 경영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검찰 관계자가 박스를 들고 서울 중구 롯데그룹 본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상황이 이쯤되니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롯데정책본부의 기능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미 롯데정책본부의 핵심인 이인원 부회장(정책본부장)과 황각규 사장(운영실장)은 주요 수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수사에 앞서 해외 출장을 떠났다.

하루가 다르게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롯데그룹 내부적으로도 적잖은 혼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경영을 위한 의사결정을 할 단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는 잠정 중단된 상황. 호텔롯데 측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 상장을 디딤돌로 상장을 준비해온 코리아세븐, 롯데정보통신, 롯데리아 등 다른 계열사 역시 중단된 상황. 재추진 일정조차 확신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 롯데그룹 전언이다.

더불어 롯데케미칼은 미국의 화학회사 액시올에 대한 인수도 철회됐다. 롯데가 직면한 국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악재는 이뿐만 아니다. 하반기 시내면세점 입찰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던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역시 잇따른 압수수색에 적잖은 타격을 받는 모양새다. 특히 비리에 대한 사안은 심사평가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때문. 하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한 경영의 큰 그림은 최근 검찰 수사로 인해 후순위로 밀린 상태다.

올해 말 완공을 앞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역시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가습기 살균제 건으로 구속되면서 공사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도 미지수가 됐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다. 이번 검찰의 수사 본격화 되면서 롯데그룹의 경영 현안 중지 역시 자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미 롯데그룹에 대한 투자자들의 손실은 가시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롯데그룹의 10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약 2조원 가량이 증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