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자산투자 감소에 비하면 생산 소비는 선방"
[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의 지난달 고정자산투자 증가세가 한 자릿수로 둔화되는 등 전반적인 생산·소비 지표와 함께 중국 경제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다만 고정자산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 증가율 등이 현상을 유지해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13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5.9%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4월과 같은 수준이다.
중국 산업생산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10.0% 늘어나 4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10.1%을 소폭 밑돌았다.
중국 소매판매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
중국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으로 평가되는 고정자산투자의 경우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치가 전년 동기대비 9.6% 늘어 직전월 기록한 10.5%에서 다소 큰 폭으로 후퇴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5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세가 10.5%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고정자산투자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