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화 이글스 7회 무사만루 무산·실책에 11년만의 7연승 좌절, KIA는 5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6년06월09일 22:19

최종수정 : 2016년06월09일 22:19

한화 이글스 7회 무사만루 무산·실책에 11년만의 7연승 좌절, KIA는 5연패 탈출.<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7회 무사만루 무산·실책에 11년만의 7연승 좌절, KIA는 5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실책이 연이어 이어지며 무사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11년만의 7연승에 실패했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2로 패했다. KIA 타이거즈는 5연패 탈출.

한화는 5회초 실책이 연거푸 2개 나오며 3실점했다. KIA는 5회초 강한울과 서동욱의 안타로 1사 1,3루 상황서 교체 투수 송창식이 나오자 서동욱의 도루로 2,3루를 만들었다. 김주찬은 송창식을 상대로 땅볼을 쳐냈으나 3루수 송광민이 머뭇거리는 사이 포수 차일목이 송구 타이밍을 놓쳐 만루 상황이 됐다.

이후 1사 만루서 4번 이범호는 낮게 유격수 방면 내야 쪽으로 공을 쳐냈고 하주석은 바운드된 공을 가슴으로 커버했으나 놓쳤다. 이 틈을 타 3루주자 강한울이 홈을 밟았고 이어진 1사 만루서 필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4-0. 이태양은 4.1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5개를 뽑아내 단 1실점 했지만 필의 적시타로 이태양의 실점은 3점, 자책점은 2점이 됐다. 이후 한화는 송창식과 차일목을 내리고 배터리를 박정진과 조인성으로 교체했다.

5회말 로사리오는 임준혁의 2구 133km 직구를 받아쳐 125m 중월 솔로 홈런으로 잠잠하던 대전 홈구장을 환호케 했다. 4-1. 이날 한화의 두 번째 안타.

한화는 6회말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6회말 장민재 대신 나선 대타 이종환은 교체 투수 최영필을 상대로 4구만에 삼진으로 물러 났지만 1번 정근우가 볼넷으로 진루했다. 이어 이용규가 유격수 강한울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1사 1,2루 찬스서 송광민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했다.

KIA는 7회초 이범호가 심수창이 나오자마자 2구를 타격,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2경기 연속포 시즌 10호포. 6-1.

7회말 한화는 무사 만루 찬스서도 점수를 내는 데 실패했다. 한화는 김태균의 안타 이후 로사리오 내야 안타를 쳐냈다. 이 공을 서동욱이 받아내는 듯 했지만 놓쳐 무사 1,2루 득점 기회를 맞았다. 양성우는 교체 투수 이준영을 상대로 번트를 쳐내 만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양성우의 삼진, 조인성 인필드플라이 아웃 후 대타를 투입했지만 신성현은 땅볼에 그쳤다.

KIA는 8회초 사 2루 상황서 쳐낸 강한울의 평범한 타구가 그라운드에 맞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굴절돼 추가점을 냈다. 이에 한화는 김재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8회말 1사 한화는 이용규가 이준영과 8구 승부 끝에 좌전 1루타로 출루했다. 송광민의 삼진 이후 이용규는 무관심 도루로 2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김태균도 한기주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KIA는 한화의 실책 등을 엮어 대거 5점을 냈다.
9회초 KIA는 필과 나지완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서 이진영의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9-1. 이진영의 프로 데뷔 첫 타점. 이후 KIA는 홍재호의 땅볼후 투수 김재영의 실책을 엮어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강한울은 교체 투수 김용주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이 안타는 정근우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3루서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12-1.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