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합병으로 꿩먹고 알먹고…CJ올리브네트웍스 '신의 한 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열사 거래액 늘었지만 합병효과로 내부거래 비중 크게 줄여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일 오전 11시 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신의 한 수가 통했다. 합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말 CJ시스템즈가 CJ올리브영을 흡수합병하며 재탄생한 이 회사는 고질적인 고민이었던 내부거래 비중을 크게 낮췄다. CJ그룹의 3세 경영체제를 위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중요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2일 CJ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비율은 26.5%로 전년 70.1%보다 43.6%P 줄었다. 앞선 2013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당시 CJ시스템즈)의 내부거래 비율이 83.2%에 달했다.

약 3년만에 20%대로 내부거래 비율이 하락한 셈. 이 과정에는 CJ시스템즈와 올리브영의 합병전략이 있었다.

사실 옛 CJ시스템즈는 CJ그룹의 물량으로 성장하는 전형적인 IT계열사였다. 특히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분 31.88%를 보유한 탓에 이 내부거래를 통한 성장은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계열사의 일감을 몰아주며 총수일가가 수익을 올린다는 평 때문이다. 특히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총수의 지분이 20%(상장사 30%) 이상인 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에 대한 규제가 진행됐다는 점도 CJ시스템즈에게는 큰 부담이 됐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선택은 합병전략이었다. 지난 2014년 CJ시스템즈가 CJ올리브영을 흡수합병하면서 내부거래 매출을 희석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 내부거래 규모만 본다면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CJ 계열사 매출은 2798억원으로 전년 2422억원보다 15.5% 증가했다. 이는 내부거래 자체는 늘어났지만 CJ올리브영의 매출 효과로 오히려 내부거래 비중이 하락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1조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7%가 늘었다. 이중 매출 중 유통(CJ올리브영)부문은 70%, IT(CJ시스템즈)부문은 30%를 차지한다.

더불어 총수일가의 지분이 합병비율에 따라 22.66%로 희석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소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오너일가 지분은 공정위의 규제 지분인 30%를 하회함에 따라 내부거래 규제 대상을 벗어나게 됐다.

이 회장은 이 과정에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과장과 장녀인 이경후 CJ오쇼핑 과장, 조카인 소혜씨와 호준씨에게 지분을 전량 증여했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주회사 CJ가 지분 76.0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 있다. 이어 이선호 과장과 이경후 과장이 각각 15.84%, 4.54%를, 소혜·호준씨가 각각 1.14%를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향후 CJ의 3세 경영체제에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선호 과장은 지주사 CJ의 지분을 일체 보유하지 않아 향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IT계열사와 급격하게 성장하는 유통 계열사가 만났다는 점에서 향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