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국가부채, BOJ가 '소리 없이' 흡수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 보유분, 3년내 GDP 100%로 준다"

[뉴스핌=이고은 기자]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 악명이 높았지만, 이제 더이상은 그렇지 않다.

일본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국가 부채를 '소리없이' 해체해 2년에서 3년 사이에 민간이 보유한 국채 규모가 GDP의 100% 이내, 즉 재정위기를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까지 되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서다.

BOJ 보유 국채량이 상승하고 있다 <자료=블룸버그>

2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한 분석자료를 인용, 일본의 공공부문 부채가 지난 한 해 동안 GDP의 15%포인트(p) 만큼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고 추정했다. 일본은행(BOJ)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국채를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부채를 중앙은행이 떠안아 주는 이 같은 방법을 경제학자들은 '부채의 화폐화(debt monetization)'라고 부른다.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 정부의 부채를 갚는 것이다.

일본의 국가부채는 여전히 GDP의 2배가 넘지만, 이렇게 가계와 은행 및 중앙은행에 국가부채 부담을 분산하는 방식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관리 가능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후지쓰 연구소의 마틴 슐츠 이코노미스트는 민간이 보유한 일본 국채가 2년에서 3년 안에 GDP의 100%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취임한 2012년 말에 그 비율이 177%에 달했다.

전일 아베 일본 총리는 2017년으로 예정되어있던 소비세 인상 계획을 2019년으로 연기하기로 결단하면서 세입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매파의 의견을 묵살한 상태다. 아베 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 소비의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아베가 소비세 인상 연기를 통해 일반 가계의 수입 개선을 도운 것을 두고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가부채의 일부를 탕감하기 위한 의도가 일부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은행이 부채의 일부를 제로금리 영구채 발행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본다.

전 영국 금융감독청장 출신의 아데어 터너(Adair Turner) 씨는 "일본 정부가 보통 방식으로 부채 상환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일본국민들에게 공공부문 부채가 전부 상환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편이 낫다. 왜냐면 그중의 일부가 영구적으로 화폐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OJ 보유 국채가 2년 새 2배 늘었다. 연준의 보유 국채 비율은 일정하다.<자료=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