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영증권은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포트폴리오를 농산물과 원유, 금을 각각 4:3:3의 비중으로 구성하라고 제안했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31일 "올해 말까지를 투자기간으로 볼 때 농산물은 현재 매수 적기로 대두와 옥수수에 절반씩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원유ETF 투자시 기초지수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냐 브렌트냐는 현재 시점에서 큰 고려사항이 아니며 유가 상승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 원유기업 ETF의 성과가 우수해 상류부문 원유 생산기업에 투자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천 연구원은 "금도 금 광산기업ETF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원유와 금은 6월 FOMC 직후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와 ETN는 9개에서 31개로 늘었으며 해외ETF까지 고려시 더 다양해 투자 상품을 고르기가 어려워진 상태다.
천 연구원은 "원자재ETF선택 기준은 투자자산 구체화, 원자재 VS 기업, 국내 VS 해외, 롤오버 전략, 레버리지 총 다섯개"라며 구체적인 국내 상품으로는 KODEX콩선물ETF, 신한 옥수수선물ETN, KBSTAR 미국원유생산기업 ETF 등을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