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관투자자 러브콜받은 웰링턴운용 자문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조홍래)은 이익 퀄리티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펀드(주식)'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펀드는 전체 펀드 수탁고 기준 세계 랭킹 14위, 기관자금 기준 세계 랭킹 8위의 웰링턴자산운용(Wellington Management)이 위탁 운용하며 특정 섹터나 국가, 전략에 얽매이지 않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전통적인 기업분석 지표 대신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에 기반한 ▲이익의 퀄리티 ▲밸류에이션 ▲주주이익환원 ▲성장성 등을 투자 기준으로 삼아 다양한 섹터의 양질의 종목에 투자해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한다.
2010년 이후 성숙기 기업 중 잉여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기업들은 연환산 11.3% 수익률 기록했으나 잉여현금흐름이 둔화되는 기업의 연환산 수익률은 7.7%에 그쳤다.
현재 웰링턴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그로스 펀드(주식)'의 최근 연환산 수익률은 12.6%로 벤치마크 수익률 5.0% 대비 월등히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병모 한국투자신탁운용 마케팅총괄 상무는 "국내외의 기관 투자자들에게만 제공되었던 웰링턴 자산운용의 글로벌 펀드운용 전략을 이 펀드를 통해 한국의 개인고객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과세 해외펀드 전용으로 출시해 소액으로 해외의 우수한 운용 전략과 서비스를 받으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웰링턴자산운용은 1928년 설립된 세계적인 기관자금 운용 전문가 그룹으로, 전 세계 55개 국가에서 2100여개 기관자금과 글로벌 유수의 국부펀드를 운용중인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미국 최초 혼합형펀드, 롱숏펀드, 역외펀드를 선보였으며 현재 총 자산규모는 9270억달러(한화 약 1000조원)에 달한다.
펀드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지점에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