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 대선] "힐러리 보단 트럼프…차라리 샌더스" - 여론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4:17

최종수정 : 2016년05월20일 14: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공개된 폭스뉴스 전미 여론조사 결과

[뉴스핌=이고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전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간발의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 당장 대선이 열린다면 트럼프가 45%로 클린턴(42%)에 3%포인트 차이로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조사에서 클린턴이 48%의 지지율로 트럼프(41%)에 7%포인트 앞섰던 것을 뒤집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민주당 2위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트럼프의 가상 대결에서는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이다. 이날 폭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늘 당장 대선이 열렸을 때 샌더스는 트럼프를 46%대 42%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

◆ 백인은 트럼프, 흑인은 힐러리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55%)가 클린턴(31%)을 24%포인트 앞섰다. 심지어 백인 여성 사이에서도 9%포인트 차이로 트럼프(47%)가 클린턴(38%)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은 흑인 유권자들로부터 90%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힌 흑인은 7%에 불과했다. 히스패닉 유권자 가운데 62%는 클린턴을, 23%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클린턴(50%)의 지지율이 트럼프(36%)보다 14%포인트 높았지만,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55%)와 클린턴(33%)의 지지율 차이가 22%포인트로 더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들 사이에서도 트럼프가 힐러리를 37%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백인 유권자중 61%는 트럼프를, 24%는 클린턴을 선택했다.

◆ 샌더스 vs. 트럼프로는 "샌더스 승"... 경선 막판에 뒷심

<사진=샌더스>

트럼프와의 맞대결에서 샌더스가 클린턴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샌더스는 클린턴에 대의원수 격차로 크게 뒤지고 있다.

그러나 샌더스가 클린턴과의 격차를 점점 줄이고 있으며, 전당대회를 목표로 막판까지 힐러리를 추격하기로 했다고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당 내외에서는 클린턴의 본선 경쟁력을 위해 샌더스가 경선을 포기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으나, 샌더스는 캘리포니아 경선까지 치르겠다고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샌더스와 클린턴의 경주는 앞으로 2달 더 이어지게 됐다.

이는 샌더스가 오는 7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아젠다(의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한 아직까지 그가 대선후보 지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샌더스 캠프의 한 자문관은 이날 나온 폭스 여론조사 결과에서 클린턴보다 샌더스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캘리포니아 경선에서 뜻밖의 역전승을 거둔다면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NYT에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