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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시내면세점 오픈 이틀 미룬 20일로 확정

기사입력 : 2016년05월17일 11:33

최종수정 : 2016년05월17일 11:33

주말 관광객 고려…신세계면세점 동시오픈 피했다는 해석도

[뉴스핌=강필성 기자] 두산이 두타면세점의 오픈을 오는 20일로 미뤘다. 기존 예정일이었던 18일 대신 금요일인 20일로 미룸으로서 보다 집객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신세계면세점과 같은 날 오픈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두타면세점은 동대문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이 주말에 특히 많은 점을 고려해 프리오픈 일자를 20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은 서울세관으로부터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장을 교부받은 바 있다.

두타면세점은 당초 18일 오픈으로 알려져 왔는데 면세점 사업권 취득 후 6개월 이내 특허장이 나가기 때문이다. 사업 기간 5년을 제한을 둔 면세점 입장에서는 영업일수 하루라도 빠지는 상황을 피해야하는 탓에 함께 오픈하는 신세계면세점 역시 18일 오픈을 확정지은 바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신세계면세점과 같은 날 오픈하는 부담을 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같은 날에 두 시내면세점이 오픈한다면 중국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명동의 신세계면세점에 방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이 대대적인 오픈행사를 준비 중인데 반해 두타면세점은 테이프 커팅식 정도의 조용한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약 5090평) 규모로 이번 프리오픈 때는 우선 7개층에서 500여개 브랜드가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수입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향수, 패션, 액세서리 등이 영업을 시작하며, D-Mart, D-Beauty, D-Fashion Zone으로 특화한 층은 국산 가전과 화장품, 패션의류 중심으로 채워진다. 또한 최근 방영된 인기 드라마를 테마로 한 ‘태양의 후예관’과 한류를 소재로 한 ‘한국 디자인관’ 등 전시 및 판매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두타면세점은 최근 사전 회원가입 이벤트,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일명 ‘중국의 카카오톡’) 팔로잉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스타로 떠오른 배우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등 유커 유치와 두타면세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이후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유치 노력을 통해 그랜드 오픈하게 될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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