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일본 1위 철강사인 신일철주금(NSSMC)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포스코 주식 1.72%(150만주)를 매각한다고 16일 오후 밝혔다.
신일철주금은 포스코 주식 5.04%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각시 지분율은 3.32%로 떨어진다. 이날 포스코 종가(주당 20만7,500원)를 기준으로 신일철주금은 약 3112억원 가량의 현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일철주금측은 주식 매각시기와 방법에 대해 “시장 동향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일철주금은 지난 2006년부터 포스코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상호 주식을 보유해왔다. 신일본주금은 지난 2012년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 금속이 합병하며 탄생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일본 4위 철강사인 닛신제강과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신일본주금이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포스코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