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스타☆ PB] "71세 어르신이 매주 1만불씩 삽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규석 KEB하나은행 해운대동백지점 팀장 인터뷰

[부산=뉴스핌 김선엽 기자] "중소기업 회장인 71세 어르신이 은행을 찾아와 저와 상담을 하시더니 이후로 매주 찾아와 1만달러씩을 사더군요. 한 번에 많이도 안 사요. 따박따박 저렇게 투자합니다."

박규석 KEB하나은행 부산 해운대 동백지점 팀장(Private Banker)이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고객의 신상에 관한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저금리 시대에 적응하는 '부자'들의 행동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진짜 부자들은 대외 환경 변화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예외가 없어요"라며 "주식, 환율 등 국제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부자들은 지금 포지션이 있는가와 상관없이 관심을 가진다"고 그는 전했다.

박 팀장이 겪은 부자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계속 접하고, 그에 맞춰 본인의 자산을 노출시키더란 얘기다. "그런 변화가 자신의 재산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박 팀장은 강조했다.

박규석 KEB하나은행 해운대동백지점 팀장<사진=김선엽 기자>

 

탐욕이나 집착이 아니다. 습관이다. 소위 '부자가 되는 습관'이다. 누군가는 "미국 금리 인상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라며 신경 끄고 살지만 계속 자산을 증식시키고 관리하는 부자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박 팀장은 "공부 잘 하는 사람이고, 건강한 사람이고 그에 맞는 습관이 딱 형성돼 있다"며 "모두가 방법은 알지만 습관으로 만들지 못한 것을, 부자들은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박 팀장이 강조하는 것도 '어떤 돈 되는 하나의 정보'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시스템을 갖췄는가'다. 고객에게도 이 점을 부단히 강조한다. 

부자들이 갖춘 또 하나의 강점은 '열린 태도'다. 부자들이라면 대부분 자기 사업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성공한 경험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으로 세 번 승리한 사람치고 다른 상품 얘기를 귀기울이는 경우가 없다"고 그는 아쉬워했다.

KEB하나은행 해운대동백지점 내부 전경<사진=김선엽 기자>

이어 "어떤 고객은 기존에 알고 있던 경험론적 원칙이 너무 강하다"며 "반면, 계속 자기 자산을 증식시키는 고객은 열린 자세로 외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는 박 팀장의 경험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펀드가 잘 나가던 시절, 그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펀드를 고객에게 판매하면서 승승장구했다. 박 팀장에게 펀드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한 줄이 워낙 길다보니 1:1로 상당하는 대신 5명의 고객을 한 자리에 앉혀 펀드를 가입시키기도 했다.

"PB되고 나서 펀드로 세 번 이기고 나니 펀드는 내가 왕인 줄 알았다"며 "돌아보니 그냥 시장이 좋았던 것에 불과했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좋은 펀드를 고르는 방법을 그에게 물었다. 고객이나 펀드매니저나 궁금한 대목이다. “펀드매니저가 자주 바뀌지 않는 회사. 오너가 실질적으로 펀드를 관리하거나 관여하는 회사 그리고 자기만의 운영 철학을 고집하는 회사의 펀드를 고객에게 많이 권한다.” 다른 펀드 전문가들의 조언과 박 팀장의 좋은 펀드를 고르는 노하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