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귀주모태 중국증시 황제주 컴백, 애주가 투자가덕에 주가 붕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자 선호 1등주 귀주모태, 국내외 자금 백주종목 투자열기 확산

[뉴스핌=강소영 기자] 'A주 최초 100위안 돌파, 중국증시 황제주, 중국의 삼성전자 '

국내외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중국 바이주(白酒 고량주) 대표기업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귀주모태, 600519.SH)주가가 지난 3일 260위안을 돌파,  2001년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귀주모태를 포함한 다른 고량주 종목들도 고루 초강세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량주 산업이 '재도약' 구간에 진입한 후로 관련 종목의 주가도 고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 투자자금 밀물, 귀주모태 주가 사상 최고가 기록 

귀주모태 주식의 최근 5년 주가 추이 <그래픽=텐센트재경>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인 3일 귀주모태는 개장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다. 개장 한 시간 만에 260위안을 돌파했고, 장중 한때 262.28위안을 찍기도 했다. 이날 귀주모태는 260.00위안에 장을 마쳤다.

귀주모태의 직전 최고가는 중국 주식시장이 초호황이던 2015년 5월에 기록한 259.66위안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 아래서 박스권 돌파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도 귀주모태는 호황장에서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해낸 것.

한때 A주 최고가의 영예를 누렸던 귀주모태는 시진핑 정권이 부정부패 척결에 나선 후 매출이 급감하고 주가가 폭락했다. 2014년 1월에는 주가가 사상 최저 수준인 주당 89.94위안까지 내려갔지만, 3년도 안돼 주가가 3배가까이 오르며 '왕좌'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근 주가 상승의 최대 동력이 밀물처럼 밀려드는 외국 자본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귀주모태가 처음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2007년 12월 10대 주주는 전부 국내 투자자였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귀주모태에 외국 자본이 유입됐고, 10대 주주에도 두 개의 외국 기관투자자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당시 외국 자본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귀주모태에 대규모 외자가 유입된 것은 2014년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매매) 출범 후다. 2015년 재무제표를 보면, 귀주모태 10대 주주 명단에 4개 외국 투자 기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홍콩중앙결산유한공사가 5.61%의 지분으로 2대 주주에 올랐고, QFII(적격 외국기관투자자)인 GIC프라이빗(싱가포르 정부 자산관리회사), 오펜하이머 펀드-중금펀드, UBS AG(스위스 투자사)가 각각 1.25%,0.58%,0.54%의 지분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2016년 1 분기 UBS AG가 귀주모태 지분을 축소하며 10대 주주 명단에서 빠졌지만, 나머지 3개 외국자본의 귀주모태 지분 총량은 7.71%로 2015년의 7.44%보다 0.27%포인트 늘어났다. 이들이 보유한 귀주모태 지분의 시가총액은 올해 3월 31일 기준 239억9000만위안에 달한다.

눈에 띄는 점은 외국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된 후 2015년 5월부터 2016년 5월 1년 동안 귀주모태의 주가는 두 차례나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 고량주 업계 완연한 회복세, 판매가·수요·주가 지속 상승 전망 

3일 중국증시에서는 귀주모태 외에도 고량주 종목 전체가 일제히 강한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귀주모태와 쌍벽을 이루는 바이주 업체 우량예(五粮液 오량액, 000858.SZ) 주가도 사상 최고가(36.24위안, 2011년 8월 31일)를 2~3위안차로 뒤쫓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량주 관련주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고량주 업계가 최근 몇 년 침체기를 지나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다.

고량주 업계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귀주모태는 2016년 1분기 영업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6.91% 늘어난 99억8900만위안에 달했다. 순이익도 동기 대비 12.01% 증가한 48억8900만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귀주모태가 1분기 영업을 통해 확보한 현금자산 규모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현금순유입 규모는 74억36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12%가 늘었다. 1분기 선불 수금액 역시 85억위안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국 고량주 업계에선 도매상이 물건을 받기 전 선불로 계산을 하는 것이 관례다. 선불 수금액이 많다는 것은 시장에서 해당 상품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귀주모태의 영업 개선은 통상 판매량이 줄어드는 비수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시장을 놀라게 했다. 춘제(春節, 음력 설)가 지나면 귀주모태의 수요가 줄면서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지만, 올해는 오히려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3년 간의 시장침체를 겪은 후 귀주모태의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판매량이 늘고 가격이 오르자 도매상들이 물건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이 최근 귀주모태 판매가 역상승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신임 대표 취임 후 예전과 달리 귀주모태가 물건 재고량을 공개한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도매상이 재고량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 추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됐다. 2013년과 2014년과 같이 가격 하락에 대한 공포심에 헐값에 내다 파는 현상은 앞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량주 가격 상승세는 올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반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 귀주모태의 판매량과 가격 상승은 다른 고량주 상품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퉈타이서(타패사, 沱牌舍)와 주구이주(주귀주 酒鬼酒)의 1분기 순이익은 각각 동기대비 178.6%와 48.52%가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