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저유가시대' 고성능 터보엔진車 출시 봇물

기사입력 : 2016년05월04일 10:30

최종수정 : 2016년05월04일 10:31

현대·기아차 터보모델 10종 보유..터보 대중화에 앞장
르노삼성차 SM6ㆍ쉐보레 신형 말리부 등 터보모델 줄줄이 출시

[뉴스핌=김기락 기자] 고성능 터보엔진 자동차 출시가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있다. 과거에는 ‘기름을 많이 먹는다’는 인식 탓에 판매가 주춤했으나 최근에는 기술 발전에 따라 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도 잡았다. 게다가 저유가가 이어지는 만큼,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의 가솔린 터보 모델은 현대자동차 7종을 비롯해 기아자동차 3종, 한국지엠 5종, 르노삼성자동차 2종 등 총 17종으로 집계됐다. 올들어서만 SM6와 신형 말리부, 아반떼 스포츠 등 3종이 추가됐다.

완성차 업체 가운데 터보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현대차다. 현대차 터보 모델은 ▲아반떼 스포츠 1.6 터보 ▲벨로스터 1.6 터보 ▲쏘나타 1.6 터보 ▲쏘나타 2.0 터보 ▲올뉴 투싼 1.6 터보 ▲제네시스 쿠페 2.0 터보 ▲제네시스 EQ900 3.3 터보 등 7종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반떼 스포츠는 가장 대중적인 차에 터보 엔진을 도입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터보 모델의 대중화를 본격화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반떼는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이 두루두루 선호하는 대중적인 차”라며 “고성능 터보 엔진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7종의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1.6 터보 엔진이 장착된 아반떼 스포츠<사진=현대차> 

터보 엔진은 기존 엔진에 ‘과급기’라고 불리는 터빈을 추가한 것이다. 이 터빈은 운전자의 가속 페달 조작에 따라 최대 10만rpm 이상 회전해 압축한 공기를 엔진 연소실에 보낸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엔진의 최대 회전수가 6000rpm인 것을 감안하면 회전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터빈 자체는 자동차 보다 항공기에 먼저 쓰였다.

터보 엔진을 쓰는 이유는 엔진 배기량을 낮추면서도 성능을 높일 수 있어서다. 단적으로, 아반떼 스포츠는 1.6 배기량이지만, 2.0 중형차 보다 힘이 더 세다. 아반떼 스포츠는 최고출력 204마력/6000rpm, 최대토크 27kg·m/1500~4500rpm의 힘을 확보했다. 이는 아반떼 2.0 배기량 모델의 최고출력 149마력/6200rpm, 18.3kg·m/4500rpm를 훌쩍 넘는 힘이다.

또 제네시스 EQ900 3.3도 터보 엔진을 장착, 상위 모델인 EQ900 5.0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EQ900 3.3 터보는 최고출력 370마력/6000rpm, 최대토크 52kg·m/1300~4500rpm로, 5.0 모델(최대토크 53kg·m/5000rpm)과 거의 같다. EQ900 모델 중 3.3 터보 판매 비중은 24%로, 쏘나타 터보의 3% 비중 보다 월등히 높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브랜드는 오래 전부터 터보 엔진을 활발하게 적용해왔으며 렉서스는 NX200t에 이어 IS200t 등 터보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BMW M550d의 경우, 3.0 디젤 엔진에 터빈을 3개를 적용, 최고출력 381마력의 ‘괴력’을 자랑한다. 2.0 디젤 엔진을 탑재한 520d의 두 배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파워트레인 기술 발전 덕에 고성능과 고효율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가솔린 터보 엔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자 터보 엔진의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