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소형올레드 투자확대 삼성…세제혜택 6월 '결론'

기사입력 : 2016년05월02일 10:52

최종수정 : 2016년05월02일 10:53

정부, 9인치 이하 패널 R&D 세액공제 하반기 시행 검토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이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OLED) 디스플레이 투자를 확대하는 것 관련, 정부가 세제 혜택을 검토 중이다.

2일 관련업계 및 삼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제지원 대상에 9인치 이하 OLED(소형 올레드) 기술도 포함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요청 수용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현재 세제 주무부서인 기획재정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 정부는 6월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 중이고 이게 받아들여지면 하반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무인차·드론(무인항공기)·에너지신산업 등 75개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에 대해 일반 R&D투자 세액공제율(2~3%)보다 높은 20%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이 중에서 OLED는 그동안 9인치 이상 대형 패널만 세액공제 대상이었다.

갤럭시S7 OLED 디스플레이의 야외시인성.<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소형 올레드에 대한 R&D 세액공제 확대를 요청한 것은 대규모 투자와 관련 있다. LCD 디스플레이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어려워지자 올해부터 올레드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것.

관련업계에선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 것도 OLED 투자 확대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3 라인에서 올해 초부터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 월 1만5000장 규모로 스마트폰용 소형 올레드 패널을 생산 중인데 완료시 3만장으로 늘어난다. 업계 추산 투자규모는 2조~3조원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최근 애플사와 차세대 아이폰에 올레드 패널을 공급키로 계약 체결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증설투자가 필요하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가 투자규모를 10조원 가량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A3 라인은 갤럭시 S7 및 S7엣지 수요 증가로 풀가동 중”이라며 “애플 OLED 전용 생산라인은 월 12만장 규모로 2017년 하반기 가동할 전망이며 A3 신규라인 공간 부족으로 신규 A4 공장의 필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향후 3~5년간 전 세계적으로 애플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의 올레드 패널 제조기술과 양산능력을 확보한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만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OLED는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 구현에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력,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이 특징이다. 

웨어러블의 경우 이미 대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LCD보다는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OLED로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2014년 87억달러 규모였던 OLED 시장이 2022년에는 291억달러로 성장해 미래 디스플레이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는 CRT→PDP→LCD에 이어 OLED로 대체되고 있다"며 "OLED는 범용화 돼가는 LCD와 달리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데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