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위축된 투심에 거래 부진
[뉴스핌=이고은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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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지 않은 채 기존 정책을 동결하자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감에 얼어붙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동결을 발표하고 추가 인상 신호를 내지 않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BOJ가 이어서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6% 떨어진 1만6666.05엔으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3.16% 하락한 1340.55엔으로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4일 연속 하락하며 1만7000선이 붕괴됐다.
전날까지 111엔 선을 유지하던 달러/엔 환율은 108엔 중반선 아래로 3% 가까이 급락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뚜렷한 상승재료를 찾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도 지속적인 거래량 부진을 보이며 위축된 투심을 반영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7% 빠진 2945.5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4% 내린 1만149.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7% 내린 3160.5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04% 하락한 8473.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약보합세로 전날 종가보다 0.03% 내린 2만1354.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강보합세로 0.04% 오른 9041.0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