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ADB 연차총회 참석

기사입력 : 2016년04월28일 16:09

최종수정 : 2016년04월29일 07:37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28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다음 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오는 5월 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 유 부총리는 한중일 3국 간 거시경제 및 금융협력 공조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역내 금융위기 예방체계 강화 협력을 모색하며, 한·ADB 간 한 단계 높은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먼저, 유 부총리는 현지시각 다음 달 3일 개최되는 제1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해 10월 페루 리마회의 이후 7개월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3국의 최근 거시경제·금융시장 동향 등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동아시아 지역 금융협력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유 부총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며, 기존 4대 개혁에 더해 산업개혁(신산업 육성 + 구조조정 가속화)을 통해 새로운 성장·일자리 창출 동력 육성방안을 추진 중인 한국의 개혁방안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같은 날 바로 뒤이어 열리는 제19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역내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지난 1년간의 역내 금융협력 진행상황과 함께 향후 협력사업에 대해서도 점검하게 된다.

유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역내 긴급유동성 지원체계 내실화, 역내 거시경제 조사기구 역량 강화, 지역금융안전망-국제통화기금(IMF) 간 협력 강화 등 역내 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추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회의 이후에는 역내 경제동향, 금융협력 강화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Joint Statement) 채택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유 부총리는 오는 5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제49차 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67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Cooperating for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의 개발과제 및 ADB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유 부총리는 ADB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총회 세션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중장기 발전방향과 관련된 4대 중점 과제를 제시하고,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국의 기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오는 5월 2일에 나카오 A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는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국과 ADB 간 지속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우리 인력·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프랑크푸르트 방문을 계기로 1960·70년 대에 독일로 파견간 광부·간호사분들과 프랑크푸르트 상주 현지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