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일제 하락… 지진 '충격' 일본 3% 급락

기사입력 : 2016년04월18일 17:24

최종수정 : 2016년04월18일 17:25

달러/엔 하락에다 유가 급락 등 '부담' 겹쳐

[뉴스핌=이고은 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간밤 카타르 도하 산유국 회의에서 동결 합의가 결렬되면서 유가가 40달러 선을 붕괴하며 하락하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일으키며 증시를 내리눌렀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도요타 등 제조업체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사진=블룸버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40% 급락한 1만6275.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3.03% 급락한 1320.15 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과 16일 구마모토 현을 중심으로 규슈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니와 브릿지스톤, 토요타 자동차, 미츠비시전기, 파나소닉, 후지필름 등이 조업을 중단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시장 마감시점인 오후 5시경 지난 주말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74% 하락한 달러당 107.93엔을 지나고 있다. 지난 15일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외환시장 개입 반대 여론이 일며 달러/엔 환율 상승이 제한되자 엔화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전거래일 종가보다 1.44% 내린 3033.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3% 하락한 1만568.9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34% 내린 3228.45포인트를 기록했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07% 빠진 2만1087.5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중국기업 지수인 H지수는 1.7% 하락한 9058.49포인트에 끝났다. 대만 가권지수도 마감시점에 0.40% 내린 8666.01포인트에 거래됐다.

한편,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6% 가량 급락했다. 오후 거래 시간대에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런던시장 종가보다 4.08% 내린 배럴당 41.34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시장 종가보다 4.44% 내린 배럴당 38.57달러에 각각 거래되는 등 낙폭을 약간 줄인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