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연습생 조시윤(왼쪽)과 윤채경이 '프로듀스101' 데뷔조 안 부러운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1차 V앱 생중계를 진행한 조시윤과 윤채경은 사흘 뒤인 8일 홍대 게릴라 공연 공약을 실천했다. <사진=네이버 V앱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101'에서 아쉽게 탈락한 DSP 연습생 조시윤(21)과 윤채경(21)의 행보가 심상찮다.
지난 5일 네이버 V앱 생중계에 나서며 열혈팬들과 소통한 두 사람은 사흘 만인 8일 오후 4시경 홍대 게릴라 콘서트에 나섰다. 이들은 첫번째 V앱 생중계에서 "하트 수 150만을 넘기면 홍대에서 픽미춤을 추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조시윤과 윤채경은 강남 DSP 사옥에서 지하철을 이용,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이동했다. 매니저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한 조시윤과 윤채경은 지하철에 오른 뒤부터 곧바로 V앱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홍대입구역 인근에는 조시윤과 윤채경의 팬들 다수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감격한 듯 팬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즉석무대 가운데로 나온 조시윤과 윤채경은 '프로듀스101' 테마곡 '픽미(Pick me)'에 맞춰 멋진 안무를 선보였다. 서바이벌 당시 큰 인기를 누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도 선물한 둘은 DSP 선배 레인보우의 '키스(Kiss)'에 맞춰 사탕도 나눠줬다.
조시윤과 윤채경은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 사진을 찍는가 하면, 다양한 질문에 성의껏 답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윤채경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답변, 아재팬들을 놀라게 했다. 조시윤은 숨겨왔던 비장의 개인기를 공개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V앱 하트 수 200만을 걸고 3차 V앱 공약도 발표했다. 사실상 성공이 확실시되는 이번 공약에서 윤채경은 '프로듀스101' 표심 집중의 계기가 됐던 '양화대교'를 선보일 예정이다. DSP 전에 없던 발빠른 대응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조시윤과 윤채경의 3차 V앱 일정은 오는 22일로 잡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