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테슬라 모델3, '아이폰' 신화 재연?

기사입력 : 2016년04월08일 16:18

최종수정 : 2016년04월08일 16:18

"모델3, 자동차 시장의 '아이폰'".. 생산능력 의문
"공개부터 생산까지 3년 반…정시 출고 힘들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3' 예약 주문이 한 주만에 32만대를 넘기는 등 일대 돌풍을 일으키자 모델3가 애플의 아이폰처럼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델3의 폭발적인 수요를 과연 테슬라가 흡수할 수 있을지 생산 능력이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홈페이지>

지난 7일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3의 주문이 한 주 만에 32만5000대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40억달러에 달하며 자동차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최대 주문이다. 모델3의 소비자 인도는 2017년 말 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테슬라의 폭발적인 열풍에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에 아이폰과 같은 전환점을 제공했다"면서 모델3의 성공을 예감했다. 아이폰의 출시 일정을 앞두고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던 것처럼 지난달 31일 테슬라 캘리포니아 매장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대기 행렬을 이뤘다.

다우커티 엔 코의 안드리아 제임스 선임 분석가는 "테슬라가 다시 한 번 판도를 바꿨다"며 "하루에만 15만대 이상이 예약됐는데, 이는 매출 기준으로 60억달러에 달하며, 1000달러의 예약금으로 1억5000만달러의 자본을 갖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테슬라의 모델3에 열광하는 건 가격이 저렴한데다 그동안 선보였던 모델들이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과거 모델S와 모델X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 받았던 테슬라는 이번엔 3만500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접근을 가능케했다.

모델3의 예약대수가 지금까지 출고한 전기차, 12만2000대를 뛰어 넘자 일부에서는 출고 시기를 맞출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모델X의 최초 출고 시기도 미뤄진 적이 있는데다, 지난 1분기 출고량 역시 부품 부족으로 인해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델3는 2017년 말부터 인도될 예정이지만, 배터리 공장은 2020년께나 완성될 예정이어서 언제쯤 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폭스비지니스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보통 테슬라는 프로토타입 공개부터 최초 생산까지 걸리는 데 약 3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테슬라는 퀄리티와 출고 시기 문제 없이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을지 생각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