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의 명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새 범죄드라마 '매니페스토' 총제작을 맡는다. <사진='하우스 오브 카드'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대히트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에서 주연과 제작을 담당하는 연기파 케빈 스페이시(57)가 새로운 범죄물을 선보인다.
해외 연예계 소식통들은 케빈 스페이시가 미국 디스커버리채널이 새로 구상하는 범죄드라마 ‘매니페스토(Manifesto)’를 제작한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매니페스토’는 악명 높은 천재 폭탄테러범 테드 카진스키(일명 유나바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미 연방수사국(FBI)의 이야기다. 테드 카진스키는 하버드대 출신 수학자로 버클리대 교수를 지낸 천재였지만 문명이 인류를 파괴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폭탄이 든 우편물을 이용, 테러를 저질렀다.
새 드라마 ‘매니페스토’는 과연 어떻게 테드 카진스키를 잡을까 고민하던 FBI 특별수사관 짐 피츠제럴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언어학에 주목한 짐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에 낸 카진스키의 범죄성명문과 그의 대학 재학 시절 논문을 분석해 진범을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넷플릭스(Netflix)가 전략적으로 편성한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냉혹한 정치가 프랭크 언더우드를 열연, 인기를 얻고 있다. ‘매니페스토’의 구체적인 캐스팅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