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아이파크 "MICE 관광 유치 신호탄"…갤러리아 "관광 콘텐츠 시너지"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근 인천 월미도에서 대규모 ‘치맥 파티’관광을 벌여 이슈가 됐던 중국 아오란(傲澜·AURANCE) 그룹 임직원들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갤러리아면세점 63 등 신규 시내면세점을 방문한다. 아오란그룹은 광저우에 본사를 둔 화장품과 의료기기 제조·판매 회사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한국을 방문 중인 아오란 그룹 임직원 6000여명이 면세점을 찾는다고 31일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따르면 이들은 31일과 1일 각각 3000명씩, 140여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면세점을 방문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아오란 그룹 유치가 대규모 ‘MICE관광’ 유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CE 관광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를 포괄하는 여행을 말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넓은 쇼핑매장과 주차장 등 제반 인프라를 갖췄으며, 주요 간선도로와 바로 연결된다. 공항 뿐 아니라 송도와 강남, 일산 등 대표적인 MICE 특구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대전과 광주, 여수 등 지방 주요 MICE 특화 도시가 KTX를 통해 최대 3시간 이내에 모두 도달 가능해 지방으로의 MICE 유치를 통한 전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양창훈,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매장과 제반 인프라, 교통망을 갖춰 날로 증가하는 MICE 관광에 최적화된 조건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아오란 그룹 방문을 첫 단추로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
한화갤러리아도 중국의 아오란그룹 임직원 5000여명이 갤러리아면세점 63 에서의 쇼핑관광과63빌딩의 최고층 전망대겸 미술관인 ‘63아트’,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방문하고, 다음달 1~2일 63빌딩의 갤러리아면세점 63 과 63아트를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비롯한 ‘63아트’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관광객들의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 당일 직원 출근율을 높여, 고객서비스는 물론, 상품 물류체계를 정비하는 등 손님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면세점 63 관계자는 “이번 아오란 그룹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내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한화그룹의 서비스∙레저부문의 관광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