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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자회사, 반도체 제품 '클레브' 국내 판매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18:14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18:14

게임용 메모리, SSD, 지문인식 USB 등 온라인 쇼핑몰서 구매 가능

[뉴스핌=심지혜 기자] SK주식회사 C&C는 반도체 제품 자회사 에센코어가 고사양 반도체 제품 브랜드인 KLEVV(클레브)’ 제품을 국내에서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KLEVV는 북미∙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KLEVV’ 제품은 다나와닷컴,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아이티엔조이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KLEVV’는 소비자용으로는 높은 사양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게임용 오버클럭 메모리인 DDR4와 DDR3 ▲고성능∙대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4중의 데이터 보안 알고리즘이 적용된 지문인식 USB로 구성돼 있다.

‘KLEVV’는 프리미엄 반도체 제품 시장 진출 첫해에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2015’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기도 했다. 

에센코어는 지난 2월부터 KLEVV 제품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다나와와 협력하여 KLEVV 메모리가 장착된 DIY 컴퓨터를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에에수스 등 국내외 유수의 업체와 협력하여 고성능 KLEVV D램 메모리를 장착한 게임용 오버클럭킹 컴퓨터를 제작, 판매했다.

특히 에센코어는 KLEVV 플래시 메모리(SSD, 마이크로 SD카드)를 탑재한 캠코더∙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문화 예술∙창작 지원 활동’인 ‘아티스트 스판서십(Artist Sponsorship)’도 연중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 스판서십’은 한국 예술가들이 창작한 문화 예술 작품들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 예술가와 KLEVV 제품 브랜드의 글로벌 명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에센코어는 온라인 컴퓨터 쇼핑몰 ‘아이티엔조이’와는 대만 컴퓨텍스(COMPUTEX)에 참가하고 북미 최대 게임쇼인 팍스 이스트(PAX East) 및 팍스 사우스(PAX South)에서 KLEVV 제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연승훈 에센코어 브랜드 마케팅 담당은 “KLEVV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라며 “북미와 유럽, 중화권, 한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게이머들과 고사양 컴퓨터 애용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클레브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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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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