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월 주식 조정 온다…당장 팔아라"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10:00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23일 오전 04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최근 랠리를 펼쳐온 뉴욕 증시가 4월 조정기를 맞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UBS의 마이클 라이스너와 마크 뮐러 애널리스트는 22일(현지시간) 투자노트에서 미국 증시가 오를 만큼 올랐으며 곧 엄청난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통신>

이들은 "지난 몇 주간 랠리를 봤을 때 S&P500 지수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과매수 상태에 도달했다"면서 "주가의 전략적인 상단 굳히기 과정과 2분기로 들어가면서 상당한 조정의 시작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은 UBS의 공식 전망은 아니다. 그럼에도 라이스너와 뮐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5일 주식시장 약세와 2월 11일 증시 회복을 정확히 예상한 바 있다.

S&P500 지수는 지난 한 달간 5.67% 상승하며 랠리를 펼쳤다. 유가 내림세가 진정되고 미국의 경제 침체 위기가 지표 개선으로 사그라든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온건한 기조로 정책을 선회한 영향이다.

그러나 보고서에서 라이스너와 뮐러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랠리가 이미 충분히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4월 첫째 주 S&P500지수가 1970~2000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를 매도할 것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상승 국면에서 시장을 따르기보단 강세를 매도 기회로 활용하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 "차트상 약세 전망 어렵다" 진단도

반면 다른 기술분석가들은 차트상 S&P500지수가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야데니 리서치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종목의 약 60%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월 중반 단 20%만이 이 기준선을 웃돌았던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향후 3~6개월간 주식에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까지 S&P500 편입 종목의 93%는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고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은 1990년 이후 거래일의 0.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줄리언 엠마누엘 UBS 전략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하락하는 주식 대비 상승하는 주식의 비율이 오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향후 몇 주간 주식시장이 상승할 수 있다는 조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