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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톡] '시그널' 열린 결말, 이제훈·김혜수·조진웅 호연부터 메시지까지 다 잡았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3일 02:01

최종수정 : 2016년03월14일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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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이 종영했다. <사진=tvN '시그널'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시그널' 이제훈과 김혜수가 살았고, 조진웅의 생사 여부는 불확실한 채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12일 방송된 tvN '시그널' 마지막회에서 이재한(조진웅)은 과거 죽음에서 벗어났지만 또다시 실종됐고, 박해영(이제훈)과 차수현(김혜수)은 바뀐 과거로 인한 바뀐 현재에서 포기 않고 이재한을 찾으러 나섰다.

이재한(조진웅)은 거대 권력에 맞서 목숨을 위협받으면서도 끝까지 진범 수사를 멈추지 않았다. 이재한은 빨간 목도리를 찾아내 박선우(찬희)의 누명을 벗겨냈고, 함정 수사로 안치수(정해균)를 잡으며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김범주(장현성)을 놓쳐 끝까지 뒤쫓던 중 실종됐다.

이재한(조진웅)이 살아나자 현재도 바뀌었다. 죽음 선고를 받았던 박해영(이제훈)이 살아났고, 형 박선우의 누명이 벗겨지면서 부모님이 다시 함께 살게 됐다. 그러나 장기미제전담팀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경찰 동료들은 박해영을 잡상인 취급하며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박해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재한이 남긴 서류를 찾아냈고 이를 통해 차수현도 만났다. 차수현 역시 이재한을 수소문하던 중. 차수현에게는 의문의 전화와 함께 '2월 5일 정현요양병원에 절대 가면 안돼'라는 문자가 남겨져 있었다. 박해영과 차수현은 단서들을 통해 이재한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도의 요양병원으로 향했다.

박해영과 차수현이 이재한을 만났을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이 가진 서류와 문자, 전화가 이재한에게 온 것이 확실하지도 않았다. 이재한이 살아있는지도 불확실했다. 그러나 이재한이 남긴 비리 증거로 인해 거대 권력으로 대표됐던 장 의원이 위기를 겪었고, 장 의원이 보낸 수하들이 요양병원을 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끝까지 이재한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시그널'이 종영했다. <사진=tvN '시그널' 캡처>

'시그널'은 첫 방송부터 15회까지 10% 이상 시청률을 기록, 케이블과 종편 채널 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마지막회 역시 조진웅의 단서 발견부터 장현성의 죽음, 바뀐 현재와 이를 재정리하는 과정으로 꽉 채우며 방송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1회 당시 에피소드 김윤정 유괴사건과 겹쳐지면서 인물들의 태도와 말에 타당성이 더해지며 이해력을 높였다.

빠른 전개와 치밀하게 짜여진 구성,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이제훈은 "확실한 건 단 하나. 한 사람의 의지로 시작된 무전. 그 무전의 목소리가 내게 가르쳐 준 한 마디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해결할 수 있었던 미제사건들, 바뀐 과거와 현재, 이를 통해 미제 사건을 잊지 말자는 생각과 함께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있다는 희망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희 작가는 온갖 추측들이 난무했던 결말을 똑똑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동안 김은희 작가의 전작들을 통해 주인공들 중 누군가가 죽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훈과 김혜수의 생존, 조진웅의 생존 가능성을 높인 열린 결말로 모두를 만족시켰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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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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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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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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